'최강야구' 시즌4를 확정한 경남대학교와의 1차전 MVP로 7명의 멤버가 선정됐다.
14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7할 승률 달성. 후보가 무려 7명인 경남대 1차전 MVP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장시원 단장은 "야구는 인생이고 드라마라는 것을 매주 증명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방송에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최강 몬스터즈 7할 승률을 달성했습니다"라고 외쳤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날 경남대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이 21승 6패가 되면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7할 승률을 유지해 다음 시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캡틴 박용택은 "진짜 마음이 좀 이상하다. 마냥 즐거울 것 같았는데 올 시즌 해냈다 이런 생각이 드니깐 마음이 울컥하고 '무조건 올 시즌 7할 하고 내년 시즌 한다' 그게 한 마음으로 잘돼서 올 시즌도 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길 코치는 "맨날 드라마를 찍는다. 처음 (최강 몬스터즈에) 들어올 때는 예능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리얼로 변하더니 드라마까지 찍더라"면서 "2025년에는 편하게 야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송승준은 "기쁜 하루고 선수들이 한마음이 됐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에 보탬이 못 된 것에 대해 팀에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장시원 단장은 "오늘 일 년 동안 마음고생한 그 끝을 보는 날이라서 너무 기쁘고 그날의 MVP 후보"라며 유희관, 더스틴 니퍼트, 정근우, 박용택, 이택근, 정의윤, 김문호 등 7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를 모두 소개한 장시원 단장은 "이런 날 누구를 소외시키지 않고 싶다. 최초다. MVP 7명 전원이다"라고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7명에게 MVP를 수여한 만큼 장시원 단장은 "메달은 빼고 패치만 받겠다. 감독님 힘드시니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장시원 단장은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 전원에게 꽃바구니와 인형을 전달했다. 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수단과 함께 마음고생 같이한 가족분들에게 전달해 드리라고 가족들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꽃다발에는 "7할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주신 ○○○ 선수의 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