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올해를 '한국관광 대도약의 시대' 원년으로 천명했다. 전세계적으로 흥하는 K콘텐츠 등을 발판으로 올해 방한객 2000만 명을 조기 달성하고 최대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전담기구(RTO)와 지자체, 관광업계, 협회 등 주요고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달성을 못 한 데에는 안타까운 상황과 각종 외부 요인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미회복이 영향이 컸다"면서 "올해는 급격히 가속화한 개별여행객(FIT)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8대 핵심사업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공사가 발표한 8대 핵심사업의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고객 관심도가 높은 공고‧공모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8대 핵심사업은 △전 세계 공세적인 한국관광 마케팅 △한국관광 생태계 확대 △세계를 홀리는 K콘텐츠로 해외 영토 확장 △원스톱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 △관광으로 크는 지역 △관광 접점의 서비스 개선 △관광 산업의 변화와 발전 △관광으로 더 나은 삶이다.
서 직무대행은 “2024년에는 관광시장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이를 넘어 한국관광 대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