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4150734_2132797_800_533.jpg)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서 하나의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조서들끼리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는 취지로 직접 진술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7차 변론기일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증인신문 전 “검찰이면 검찰, 공수처면 공수처, 경찰이면 경찰 이렇게 일관된 한 기관이 조사한 것이 아니고 여러 기관이 조사를 하고 있다”며 “국회 청문 기록까지 혼재돼 조서들끼리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증인들을) 직접 심판정에서 신문했지만 그들의 조서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증언이 거리가 벌어진 것을 많은 사람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재판관님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수사가 어느 한 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수사했다면 모르겠지만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살펴달라”고 재판관들에게 요청했다.
이달 6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 증인신문 후 “수사기관 조서와 국회 진술을 비교해보면 ‘사람’이 ‘인원’으로 ‘데리고나와’가 ‘끄집어내라’로 바뀐다”며 단어 사용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