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차세대 암 진단 기술로 범부처 10대 대표과제 선정

입력 2025-02-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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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암종 대상 진단 기술 확보… 암 진단 사업 확대 기대

▲임찬양 노을 대표(오른쪽)와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단장이 11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을)
▲임찬양 노을 대표(오른쪽)와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단장이 11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을)

노을은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하버드 의대 소속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암 진단 기술 ‘최소침습적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서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AI 기반 차세대 암 진단 시스템은 염색 단계부터 이미징, AI 진단까지 전자동화한 전 세계 유일한 솔루션이다.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현장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암 진단 검사를 제공하며, 첫 상용화 제품으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CER’이 있다. 노을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지난 4년간 고체 염색법이 적용된 스마트 카트리지 기술을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췌장암, 담도암 등 다양한 암 진단 영역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상용화된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은 WHO-UNITAID로부터 사용 권고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라면서 “다양한 암종의 진단으로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노을과 협력하는 서울아산병원은 암 치료 및 진단 기술 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및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혁신적인 의료 기술 개발과 임상 연구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암 진단에 사용되는 조직 생검(Biopsy)은 침습적이고, 절차가 복잡하며,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간단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나은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노을의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은 현장에서 즉시 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복잡한 검체 전달 과정 없이 검체 채취부터 진단까지 짧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협력해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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