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투자금…상하이지수 0.1%↓

입력 2025-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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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최고치…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
거래량 감소하고 보합권에서 관망세↑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11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관세 위협이 본격화하면서 박스권 혼조세를 이어갔다.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한편, 채권시장에도 자금이 몰렸다. 일본 증시는 건국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12%) 내린 3318.06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나섰으나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 종가는 17.93포인트(0.46%) 내린 3883.14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1.91포인트(0.57%) 오른 2만3384.05에 거래를 끝냈다. 지진 여파에 따른 산업계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51040포인트(0.70%) 내린 2만1370.58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전날보다 0.62% 내린 상태고, 싱가포르 ST지수도 0.41% 내린 채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오히려 차분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의 철강재 수입 상위 10개국은 1위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멕시코-한국-베트남 순이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시장 여파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철강에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ㆍ의약품 관세가 예고된 만큼,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투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금값은 온스당 29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을 빠져나온 자금들도 채권시장으로 몰려갔다.

프랴센트 바야니 BNP파리바 아시아투자책임자는 로이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이기 때문에 언젠가 관세와 관련해 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미국발 관세 정책을 전망했다.

관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사이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42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월 23일 온스당 1809.50달러까지 하락한 저점과 비교해 무려 63% 상승한 셈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0.71%)는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0.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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