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 유치가 절실한 가운데 정부가 '해외인재유치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설치, 17일 현판식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달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근거해 첨단기업의 해외 인재 발굴·유치와 정착 지원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강경성 KOTRA 사장을 비롯해 첨단 업종별 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 앞서 'K-Tech Pass 지원기관 협의체' 출범식도 열렸다. K-Tech Pass는 2030년까지 첨단산업 해외 인재 1000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9월 발표한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에서 마련된 우수 해외 인재 대상 특별비자 신설 및 정주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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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참석자들은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자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Tech Pass 프로그램은 특별비자 신설(법무부) 시점에 맞춰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