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3대 강국 도약 위한 미래·민생 추경 적극 편성” [종합]

입력 2025-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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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연구대학생 대상 장학제도·무상교육 추진
내년 상반기 GPU 보유량 2만장으로 10배 확충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안철수 AI 3대강국 도약 특위 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안철수 AI 3대강국 도약 특위 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부와 국민의힘은 18일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미래·민생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2000장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하기로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 조기 확충과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고급 AI 인재 확보,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대학생들에게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인원은 2%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AI 상위권 핵심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무상교육과 관련해 김 의장은 “보다 강화된 국가장학생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국내 교육기관 졸업 후 국내 산업에 봉사한다는 전제하에 무상교육을 실시하려고 한다. 해외 유학이 필요하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또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2000장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통해 구축된 GPU와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연구계와 산업계에 지원해 우리나라의 자체 AI 기반 모델인 GPT 등 세계적 수준에 버금가는 AI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며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청년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도전할 수 있는 AI 놀이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당정은 AI 생태계 전반에 대해 종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민생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당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 10배 확충,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기시장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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