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분 내외 ‘스케치 코미디’로 시정 홍보한다

입력 2025-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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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생활 속 시정 숏폼드라마 제작’ 용역 공고
2분 내외 스케치 코미디로 시 정책 홍보할 계획

▲서울시 유튜브 배너. (사진제공=서울시 유튜브 배너 갈무리)
▲서울시 유튜브 배너. (사진제공=서울시 유튜브 배너 갈무리)

서울시가 숏폼 드라마를 활용한 시정 홍보에 나선다. 최근 유튜브 ‘숏츠’ 등 짧은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만큼 트렌드에 맞춰 서울시 정책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생활 속 시정 숏폼드라마 제작 용역’ 공고를 냈다.

구체적인 사업명은 ‘생활 속 시정 숏폼드라마 동영상 제작’이다. 서울시 주요 정책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정책에 대한 인지도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당 2분 내외의 영상을 20편 이상 제작할 계획이다. 내달까지 사업자 선정 및 계약을 마친 뒤 5월부터 3개월간 동영상을 기획‧제작한다. 영상 제작 완료 후 이를 공개할 시점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시 정책을 가볍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영상은 ‘스케치 코미디’ 장르로 제작될 전망이다. 제작 편수는 영상 길이 등에 따라 20편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주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제작된다.

기존에도 시가 웹드라마 등을 통해 시정을 홍보한 사례는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파일럿) 영상들로, 연간 단위의 콘텐츠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슷한 형태인 ‘웹드라마’를 제작한 경기도의회는 영상 길이가 회당 10분 내외로 숏폼에 비해 긴 편이다.

‘시정’이라는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주제지만 시 내부에서는 짧은 영상으로도 충분히 정책 홍보를 녹여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짧은 영상 여러 편을 제작하는 만큼 다양한 정책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일럿 형태로 시정 홍보 영상을 제작한 적은 있지만 연간 단위의 콘텐츠 제작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트렌드인 ‘숏폼’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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