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나 비행기도 휴식이 필요하듯이 LCD라인도 쉬어야 한다. 감산하는 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8~9월에는 감산 해야할 것"이라며 "하지만 LCD업계의 감산은 오히려 그동안 못했던 부분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의 예상을 밑도는 수요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인해 패널 생산량을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 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수 사장은 "가동률을 줄여서 새로운 기술 테스트도 하고 장비도 뜯어서 본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