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초고가 주택 시장은 연초부터 뜨거운 손바뀜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자산가들의 선호가 높은 하이엔드 아파트와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은 올해 1월 109억 원에 팔려
올해 1월 분양시장이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 인기 단지에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대구 등 미분양 적체가 심한 지역은 대거 미달 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한 양상이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 9개 단지에서 3765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이는 전달 공급물량(
서울 내 신축(준공 연령 5년 이하) 아파트 몸값 상승세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 새 아파트 수요에 불이 붙으면서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세를 보였고, 급기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지만, 아파트값 침체가 본격화하자 내림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1일 한국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넷째 주(12월 23일 기준) 서
12월 들어 서울 부동산 시장 내 온기가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9월 이후 지속한 대출 규제 영향으로 추가 집값 상승 원동력이 끊긴 가운데 최근 정국 불안으로 거래마저 급감하자 서울 아파트값 풍향계 역할을 하는 주요 단지 실거래가격 하락 사례가 포착됐다. 여기에 신축 선호로 몸값 강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서도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
전국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입지 경쟁력을 갖춰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 분양률은 54.5%로 전 분기(64.2%) 대비 9.7%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종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전기관 특별공급(특공)’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전기관 특공은 ‘공무원 특혜’ 논란과 시민들의 요구로 2021년 7월 폐지됐다
최근 ‘세종시닷컴’에서는 이전기관 특공 부활을 놓고 가입자들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종시닷컴은 가입자가 34만1000여 명에 달하는 세종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쏠리는 분위기다.
8일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12곳으로 이중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9.82%(11곳)에 불과했다.
개별 단지로는 △
9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공사비 상승에 따른 신축 선호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전문가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대출 규제 영향이 지속하자 분양권 수요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4.5% 하락했다는 집계를 내놓은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의 시세 통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통계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시장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중개사협회 통계의 안정성이 낮다는 점에서 시장 가격을 왜곡할 수 있고 유의미한 자료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가 12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현실화 계획) 대안으로 내놓은 새 공시가 산정 체계 핵심은 공시가를 부동산 시장변동률 수준으로 조정해 균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현실화 계획에선 시세반영률에 연도별 인상분이 추가됐지만, 새 체계에선 연도별 인상분을 제거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다만 시장변동률 산정에 기존 공시가격 조사 때처럼 실거래가격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지방 아파트는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매 시장의 격차가 커졌다.
9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68건으로 두 달 연속 월 3000건을 넘겼다. 낙찰률은 전월(37.2%) 대비 5.6%p 상
"공인중개소 단톡방을 통해 고가 거래 신고를 고의로 늦추고, 낮은 가격으로 중개를 하는 '가두리' 영업이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했어요. 이 때문에 입주민들의 재산상의 피해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 억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성남시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최근 실거래가 신고 문제를 두고 공인중개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정책 갈림길에서 수렁에 빠졌다. 집값은 수년 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서울에선 신고가 경신을 앞두거나 이미 돌파한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내수 부진 우려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집값 급등에 금리 인하는 언감생심인 셈이다.
26일 본지가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의뢰해 서울 아파트 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실수요자들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매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이어 전세대출 옥죄기까지 예고하면서 실수요자의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택 실수요자는 가뜩이나 고공행진 중인 전셋값 부담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상황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다음 달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는다는 통계가 또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이 어제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가 전월 대비 1.80% 올라 1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6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갈수록 태산이다.
서울 아파트 우상향 추세는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거래량이 말해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분석 결과 6월 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실거래가 상승 폭도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8% 오르면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해 2월(1.98%) 이후 가장 컸다.
실거래가지수는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동일 단지·동일 주택형 직전 거래의 실거래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실거래가를 계약 체결 즉시 반영하는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을 구축하고 운영에 나선다.
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협회가 보유한 5300만건 이상의 매매 및 임대차 계약 데이터를 통계화해 구축한 KARIS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ARIS는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의 약
농식품부, 계란 산지가격 조사 체계 및 깜깜이 거래 관행 개선표준거래계약서를 통한 거래 도입하고 후장기 할인 대금 결제 방식 폐지생산자단체의 희망가격 고시 방식을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발표로 대체
계란의 표준거래계약서를 통한 거래가 도입되고, 후장기 할인 대금 결제 방식도 사라지는 등 60년 넘게 깜깜이로 진행된 계란 산지가격 조사 체계와 거래 관행이 개
지난달 가계부채 관리 대책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돌연 연기됐다. 당초 시행 예정일(이달 1일)을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시점이었다. 금융당국은 시행 시기를 두 달 늦춰 9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DSR 규제 돌연 연기를 발표한 다음 날 한국은행은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스트레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