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승리한지 불과 두 달여만에 당 내부가 난장판이 된 국민의힘에는 불명예스러운 ‘전통’이 있다. 여당이 되면 어김없이 대통령을 둘러싼 친위대 성격의 ‘권력실세’들이 반대파를 공격하며 내부권력 다툼에 몰두하느라 애써 되찾은 정권 전체를 위기로 내모는 ‘자폭의 역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권한 2016년 발생한 이른바 ‘옥새 파동’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남갑 당협을 찾아 국회의원 임기와 지방의회 의원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인 강남갑 당협을 찾았다. 앞서 태 의원은 256개 지역구 중 거의 유일하게 당협위원들과 주마다 회의를 진행했고, 이 대표가 격려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 태 의원은 이번 행사 취지에
정의당, 22일 전국위…10월 후보 확정국민의당, 김동연과 연대 가능성 열어기본소득당·진보당도 대선 일정 계획우리공화당, 일찌감치 전국 순회 진행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가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힘을 쏟고 있다. 원내·외 소수정당들도 대선 경선 일정을 계획하며 일부 후보들은 선거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정의당이 자체적인 대선일정을 진행한 뒤 선거 연대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진보진영 정책 연대에 있어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박원석 정의당 대선준비단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오는 22일 전국위에서 일정을 포함한 대선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선출 절차는 최종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9월 초·중순에 선거공고가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별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 후보 연대 △ 이재명의 대항마 △ 야권 주자의 존재감 등이 앞으로 남은 8개월간 레이스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의 본경선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애초 9월 5일로 예정됐던 최종 후보 선출 시기를 10월 10일로 연기
예비경선 여론조사 당원 50%·국민 50%본경선 때는 당원 70%·국민 30%로 갈 듯황우여 "정당 가입 못 하는 국민 뜻 반영"예비경선 비전발표회 25일 오전 진행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 경선 제도를 의결했다. 당 대표 본경선에는 5명이 진출하고 예비경선 여론조사에 국민 여론을 50% 반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본경선 때는 현행 당헌
"중진vs초선, 영남vs수도권 서로 손가락질, 대선 패배 망령""윤석열 등 야권후보 통합테이블 즉시 마련할 것"
국민의힘 신상진 전 의원이 14일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 8번째 당권 주자로 나섰으며, 이날 김은혜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혁신의
“정권교체 이룰 것”…유능·품격·청년 정당 제시"완전개방경선 도입할 것"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당내 일곱번째, 초선으로는 두번째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인 변화로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
취임 한 달 기념 기자 간담회 진행거대 양당 비판하며 '반기득권' 강조정의당만의 정책 피력하며 방향 제시내년 대선까지도 반기득권으로 승부
취임 한 달을 맞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의 거대 양당을 향한 메시지는 강력했다. 여 대표는 진영대결의 정치와 결별하고 기득권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국가 일자리 보장제 등 정의당만의 약
당내 중진 등 민주당 지지자 역선택 우려권영세 "마지막으로 고려해주길"김종인 "자신 없어 하지 않아도 돼"정진석 "역선택 효과 미미할 수밖에"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둔 가운데 당 내부에선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이견이 나오는 모양새다. 100% 시민여론조사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참여하는 등 역선택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유한국당의 4ㆍ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7일 "한국형 완전 국민경선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국민경선을 한번 생각해야 할 때다. 그런데 완전한 국민경선을 하면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를 얘기하는데, 좋은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형 오픈
6월 13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청년 민심잡기 경쟁이 뜨겁다. 2030세대의 유권자 규모는 중·장년층에 비해 작지만, 여론에 미치는 파급력과 상징성 등을 고려할 때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청년층의 선택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하면서 정권 창출에 절대적인 이바지를 한 측면도 있다. 여야는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앞다퉈 청년층 맞춤 공약
국민의당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5일 광주에서 ‘호남대첩’을 벌인다. 사실상 호남에서 판세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안 전 대표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여서 표심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당 경선은 사전 선거인 명부가 없는 완전국민경선으로 미국식 오픈
조기 대선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해 각 당이 경선 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잇단 잡음이 나오고 있다. 모바일 투표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 역선택과 위장전입을 통한 민심 왜곡 우려 등 지난 대선 경선 때 제기됐던 문제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양상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도 오픈프라이머리(개방향 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을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정계 입문 후 20년 동안 ‘개혁’이란 화두를 안고 살았다. 10년 만에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이유도 우리 사회의 적폐 해소와 전면적인 개혁을 위해서라고 했다.
천 전 대표는 지난 3일과 8일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혁연합정부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선 ‘반개혁 세력’이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할 때 우려되는 역선택 방지를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완전국민경선을 하려는 정당은 중앙선관위원회에 경선을 위탁하되, 선관위가 지정하는 날짜에 동시에 실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여기서 역선택이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군소 대권주자들이 모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문 전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 전 총장과의 격차를 벌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돌입하면서 군소 후보들이 조만간 세력화에 나설 조짐이다. 이른바 ‘빅텐트’다. 누가 어디에 칠지가 관건이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해 보이는 빅텐트는 민주당을 제외하고 가장 세력이 큰 국민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0일 "거대 양당이 보여준 공천행태는 친박, 친문이라는 특정세력의 패권공천·패권정치 그 자체"라며 지적하며 '비박·비문' 세력의 연합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의 당'과 '친문(친문재인)의 당'과 국민의당의 대결"이라면서 "낡은 퇴행적 정치구도를 깨고 미래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동통신사와 여론조사업체, 문자대행업체가 총선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야 모두 상향식 공천(오픈프라이머리) 방침을 세웠고, 올해 처음 안심번호제가 도입되는 등 당내 경선을 위해 여론조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여론조사업체들이 총선을 앞두고 대목을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부담스러운 곳이 식당이다. 메뉴와 선택 사항이 너무 많아 주문하기가 만만치 않다. 종업원이 친절히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기 어려우니 동반자가 주문하는 것과 똑같이 주문하고 만다. 이럴 때면 우리나라의 골목식당이 그립다. 곱빼기냐 아니냐만 결정하면 되니 얼마나 편한가.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런 식당 생각을 많이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