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강원 삼척이나 경북 영덕에 150만kW급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를 더 짓는다. 대신 영흥화력 7ㆍ8호기 등 화력발전 4기에 대한 건설 계획은 철회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령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는 오는18일 이전에 계속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2015~2
한국전력공사는 이해하기 어렵고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전력용어 435개를 쉬운 말로 바꾼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력용어 순화는 한전과 학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선별 작업을 벌인 뒤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일본식 한자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는 원칙에 따라 지상고(地上高)→전선높이, 조류(潮流)→전력흐름, 회선긍장
때이른 강추위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2기가 연달아 문제를 일으키면서 올겨울에도 전력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설비용량 58만㎾급)가 이날 새벽 1시 18분께 발전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는 올 들어 176일간 계획예방정비를
정부가 불량케이블 문제로 준공이 연기된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공사를 1년 내로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케이블 교체업체는 북미 1위 케이블기업인 미국 G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18일 정부과청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고리 3ㆍ4호기 케이블 교체 및 건설 공사를 1년 내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6억5000만kWh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산업용은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일반용은 경기 회복세 등으로 3.2% 늘었다. 농사용은 남부지방 폭염에 따른 농축산시설의 냉방수요 등으로 전년 동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1일 오후 원자력발전소 1기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돌발 정지해 전력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전력당국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수요자원시장 개설, 석탄화력발전 최대출력,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 비상수급조치를 총동원하는 중이다.
설비용량 100만㎾급인 원전 한빛 6호기는 이날 오후 2시44분께 원인을 알
무더위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19일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천498만kW를 기록, 기존 여름철 최고 기록인 작년 8월 6일의 7천490만kW를 넘어섰다.
이 시간대 평균 최대전력수요도
올 들어 이례적인 폭염과 기나긴 장마기 갈길 바쁜 산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이어지면서 산업 분야별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른 수건까지 짜내고 있다.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들어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가동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때아닌 폭염과 장마 탓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를 대비해 전기전자와 자동차, 조선, 중공업
산업계가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하반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블랙아웃’ 공포로 하반기 신규 투자와 생산 수급 조정 등 기업 본연의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철강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경영활동이 활기를 띄는데, 전력 수급 비상 상황이 예년보다 더 잦아지고
효성은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기준 사용량 대비 총 50만kWh의 전력 소비를 줄여 의무절전규제 목표치의 3배를 초과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은 하루 총 5000kW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17개 사업장별로 전력 피크시간을 피해 설비를 가동시키고, 전기 대신 인근 소각장의 스팀도 사용하고 있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이번 주 최대 고비로 꼽혔던 전력수급이 연이틀 선방하면서 위기 극복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9·15 순환단전 사태와 같이 예상치 못한 늦더위가 전력위기의 변수가 될 수 있어 오는 9월 중순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1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력수급은 산업체와 국민들의 절전 동참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비교적 순탄하게 흘러
12∼13일 최악의 전력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가운데 마지막 고비인 14일에도 쉽지 않은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절전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등 상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천410만kW에 달하고 예비력이 382만kW까지 떨어져 수급경보 3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
최악의 상황이 예고됐던 이번 주 전력수급 사정이 산업체와 국민들의 절전 동참으로 이틀째 고비를 넘겼다.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전력 공급능력이 7703만㎾, 오후 3시 피크시간대 최대전력수요가 7261만㎾로 예비력 442만㎾(예비율 6.1%)를 유지했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이날 예비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
사상 최악의 전력 위기가 예고된 이번 주, 연이틀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단계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오전 11시19분부로 순시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저하돼 전력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준비 발령보다 약 20여분 늦은 시점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오전부터 전압조정(73
전력수급 경계 예보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를 예보했다. 전력수급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전력수요가 오후 3시 8050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급능력(7704만㎾)을 약 300만㎾ 웃도는 전력량이다.
전력당국은 민간자가발전(49만㎾), 절전규제(230만㎾), 산업체 조업조정
사상 최악의 전력 수급난이 예고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냉방기와 실내조명 모두를 끈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잇따른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금일부터 사흘 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형 산업체에 대해서도 절전규제 동참을 강력 촉구하는 등
사상 최악의 전력 수급난이 예고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냉방기와 실내조명 모두를 끈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잇따른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금일부터 사흘 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형 산업체에 대해서도 절전규제 동참을 강력 촉구하는 등
사상 최악의 전력 수급난이 예고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서 냉방기와 실내조명 모두를 끈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잇따른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금일부터 사흘 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형 산업체에 대해서도 절전규제 동참을 강력 촉구하는 등 민간 부문
사상 최악의 전력 수급난이 예고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냉방기와 실내조명 모두를 끈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잇따른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금일부터 사흘 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형 산업체에 대해서도 절전규제 동참을 강력 촉구하는 등
사상 최악의 전력 수급난이 예고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냉방기와 실내조명 모두를 끈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잇따른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금일부터 사흘 간 최악의 전력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형 산업체에 대해서도 절전규제 동참을 강력 촉구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