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양 기관 노조가 통합산은 합병작업을 주도중인 금융당국이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산은, 정금공 노조가 합동으로 성명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 노조(김대업 위원장)와 정책금융공사 노조(성욱제 위원장)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통합을 내세워 국내 대표
연내 산업은행과 통합을 앞둔 정책금융공사의 2대 노조위원장으로 성욱제 위원장이 선임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2대 노조위원장 선임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앞서 정책금융공사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7월 초 구성돼 2기 노조위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모집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작업이 본격 진행중인 가운데 정책금융공사 노조 2기 집행부 구성이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정책금융공사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2기 노조위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1차 공고에 이어 지난 24일 재공고 마감까지 지원자가 없는 상태다.
후보자 마감 등록이 2차까지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간 합병작업이 논의 초기 단계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내용의 산은법 개정안에 따라 연내에 통합 산업은행이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을 담당하는 합병위원회는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책금융공사 노조가 협약을 주도하는 합병위원회 멤
정책금융공사 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정책금융공사와 KDB산업은행을 통합하는 정책금융 개편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최근 정책금융 개편이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원래 취지는 간데 없고 대내와 대외로 정책금융을 나눠 기존의 힘센 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 일원화 하겠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니조는 이어 “이제 와서 정책금융공
정책금융공사 노동조합은 정부가 추진중인 정책금융기관 통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기능재편 논의는 창조경제 육성을 위한 국가적 의제에 부합하도록 심사숙고해 진행해야 한다”며 “섣부른 기능개편 논의는 금융공기업 직원과 많은 중소기업에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이어 “기존 금융공기업의 자기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