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베트남 사랑' 22조원 통 큰 투자
공항ㆍ석유화학단지ㆍ발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참여
삼성이 베트남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내년 1분기 투자 청사진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8일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컨트리 마케팅(개발도상국 대상의 기간산업 투자)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계열사들과 함께 베트남 인
삼성이 베트남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내년 1분기 투자 청사진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8일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컨트리 마케팅(개발도상국 대상의 기간산업 투자)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계열사들과 함께 베트남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보여온 만큼 좋은 기회가 있다면 새로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삼
삼성그룹이 베트남에 ‘컨트리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한다. 업계는 삼성이 베트남을 단순한 생산거점을 넘어 국가 차원의 활동 거점으로 구축하는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4일 “계열사들이 최근 베트남에 제품 생산공장 건설과 함께 인력 양성, 발전소 등 국가 기반시설을 세우는 것은 해외 진출을 입체적으로 설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해외 신흥시장에서 자원, 인프라 확보 등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23일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주력 신흥시장이 중동과 아시아에서 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2009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안명수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 하영봉 LG상사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갈키니쉬 가스
LG상사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5억3000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정유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정유회사인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가 발주한 사업으로,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일본과 유럽의 유수한 업체를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유 플랜트는 올해 안에 착공, 오는 2015년 완
대우조선해양이 이스라엘 영해 해저에 매장된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타마르 가스광구주 회사들과 광구 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해상 가스광구 개발을 위해 노르웨이에 D&H솔루션즈를 설립한 대우조선은 광구개발부터 LNG 판매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광구개발 사업을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굴지의 항만개발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의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르린그룹(日林集團)은 1월 7일 중국 센양(瀋陽)에서 선박수리사업, 풍력, 원자력 사업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합작사업을 위한 물적·기술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
LG전자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구본준 부회장(59세)은 사업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고 시장 선도의 열정이 강한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 결정 등 사업 감각이 뛰어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의 구원투수로 손색이 없다는 게 시장의 의견이다.
구 부회장은 LG전자·LG화학·LG반도
한국 조선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는 외국 학생들에게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견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KAIST 경영대학을 방문한 인도 방갈로르 MBA(IIMB) 학생 65명은 한국 조선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IIMB 학생들은 인도 정부 및 주요 기업에서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중
2008년 8월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촉발된 세계 경제의 침체는 조선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각국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무역·해운업의 크게 위축되면서 신규 발주 급감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국인 중국은 국가적인 조선업 지원 정책을 통해 조선 최강국인 한국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F1 2기 전략'을 수립,
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높은 부채비율과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 전 지분매각'(Pre-IPO)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에서, 최소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인수자금 마련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STX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리뷰하는 단계에서 인수참여를 확정한 것처럼 알려져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는
구본무 LG 회장이 22일 회장 취임 15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5년 2월 22일 LG 회장에 취임한 이후 15년이 지난 것이다.
지난 1995년 '럭키금성'에서 'LG'로 그룹 CI를 개정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LG호를 발진시킨 구본무 회장은 취임 이후 양대 주력사업인 전자와 화학부문을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디스플레이와 통신서비스 그
LG상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16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3161억원으로 전년대비 27.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106.0% 증가했다.
LG상사측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자원개발 수익이 증대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면서 "해외무역법인 및 투자법
SK네트웍스의 이창규 사장이 3일 동안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하고 내일 오후에 귀국한다. 중국을 제외하고 올해 이 사장의 해외 현장경영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이 사장은 지난 25일, 그룹 업무용 전용기를 이용해 자카르타를 경유해 남부 칼리만탄 주도인 반자르마신까지 이동한 후 다시 8인승 프로펠러 비행기와 자동차를 갈아타는 노고를 마다않고 고무
나이지리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컨트리마케팅이 수익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나이지리아 국영 해운회사 나이다스가 국영 석유회사인 엔엔피시(NNPC, 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와 1억달러 규모의 원유 및 정유제품의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송을 시작했다고
LG가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창립이래 사상 최대인 15조원의 투자규모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규모 11조7000억원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이다. 또 LG는 역대 최대인 135조원의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과감한‘선행투자’로 전자, 화학,
2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등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가스플랜트·풍력발전·전력기기 등 에너지 관련 설비 시장에서 수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규모가 컸던 UAE 대형 원전 수주를 비롯해 12월을 전후해 수주한 에너지 관련 설비 규모만 260억 달러 이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흐믓한 연말을 보내고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가 발주한 14억 8000만달러(1조7000억원) 규모 가스처리 플랜트를 공동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규모 사업으로 두 회사는 설계,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가스처리 플랜트는 내년 1월 착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