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투자한 해외자원개발 펀드의 누적손실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규모 금액만 3000억 원 이상이다.
4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에서 제출 받은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펀드 투자금액 3367억 원 대비 잔액은 329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손실률은 90.2%에 달한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의 주도로 조성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가 1634억원의 잠정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말 기준 해당 펀드의 수익률은 반토막"이라면서 "잠정 손실만 1634억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홍 회장이 지난 2013년말 당시 해외자원개
검찰이 이명박(MB)정부 시절 자원외교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8일 러시아 유전사업과 관련해 경남기업 본사와 성완종 회장,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과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볼리비아 동광개발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산업은행 컨소시엄 주도로 조성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가 700억원대의 잠정손실을 냈다는 주장이 21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이날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의 공정가치 평가금액은 작년 말 기준 원금대비 75.4%로, 잠정 손실액이 711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트로이카해외자원
지식경제부의 해외자원개발펀드가 지난해말 모두 7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면서 올해부터 본격 운용된다.
6일 지경부와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주도한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는 5460억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이끈 글로벌다이너스티 해외자원개발펀드는 1640억원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펀드에는 석유공사와 광물공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