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 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CC+등급은 투자 위험도가 매우 높은 등급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로 떨어질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
S&P는 그리스의 재무 상태가 심층적인 개혁이나 추가 지원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 역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투자위험도가 매우 높은 ‘CCC’로 2단계 강등했다. 경제성장률 기본치는 1.5%에서 0.5%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