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OPEC 보고서·저가매수세에 혼조세…브렌트 1.54%↑

입력 2016-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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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0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배럴당 29.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4% 상승한 배럴당 28.9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낙폭 과다 인식으로 저가매수세가 형성됐다. 이날 장중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2년래 최저치인 배럴당 27.6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서방의 대(對)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가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이란은 일일 생산량을 50만 배럴 늘기기로 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원유시장이 균형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OPEC은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2016년은 산유량 변화가 주도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리밸런싱(재조정) 과정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非)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당초 예상보다 더 줄어들면서 원유시장 균형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OPEC은 비회원국의 올해 일일 생산량이 66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내놓은 감소전망치는 38만 배럴이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발표도 유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전문가 예상치 6.9%를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6.9%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비록 지난해 성장률이 연간 기준으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시장 전망과 부합한데다 일각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호재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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