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리스크 관리 방점’ 조직개편…세대 교체 발탁 인사

입력 2017-0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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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리스크 관리의 고삐를 바짝 당긴다.

금감원은 13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 금융시장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및 상장법인 회계감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다.

우선 은행감독국 아래에 스트레스 테스트 등 리스크 감독·검사를 전담하는 은행리스크업무실을 1년 만에 부활시켰다. 금감원은 지난해 은행리스크업무실을 없앤 대신 일반은행국과 특수은행국에 건전성 감독 업무를 나눠 맡겼었다.

금감원은 2021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및 2020년 보험자본기준(ICS)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리스크제도실도 신설했다.

더불어 위기상황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시건전성연구팀(거시감독국)을 신설했다. 이로써 금감원 조직은 기존 44국 15실에서 44국 18실 체제로 확대된다.

금감원은 상장법인 분식회계에 대한 기획·테마감리 강화 및 감리주기 단축 등을 위해 회계감리 조직을 정비하고 20명의 인력을 확충했다.

이번에 신설된 회계기획감리실은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기업 등의 회계 의혹을 전담 모니터링하고 감리한다.

금감원은 정보기술(IT) 및 신용정보 감독·검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IT·금융정보보호단 아래에 신용정보실을 재편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권역별 건전성검사국 등에 상시감시 인력 추가 배치했다.

금융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의 민원처리 전문직원도 기존 80명에서 120명으로 확충했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국·실장 인사를 시행했다.

금감원 측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정한 세대교체와 함께 은행·증권·보험·기금·경력 등 각 출신권역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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