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 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 잇달아 승인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기업들은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노 회장은 “2025년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경제의 미래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 2025년을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