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가격 인상’ 롯데웰푸드, 작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11.3% 감소

입력 2025-02-06 22:18 수정 2025-02-06 2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롯데웰푸드가 17일부터 빼빼로 등 26종의 평균 가격을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초코 빼빼로(54g)를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돼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몽쉘이 진열되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6일 롯데웰푸드가 17일부터 빼빼로 등 26종의 평균 가격을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초코 빼빼로(54g)를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돼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몽쉘이 진열되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롯데웰푸드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43억 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21.0%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카오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작년 6월 카카오 가격 폭등을 이유로 ‘가나 초콜릿’ 등 17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으나, 하반기 실적 방어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롯데웰푸드는 국내 및 해외법인에서 다시 한 번 제품 가격을 인상,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날 ‘초코 빼빼로’를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17일부터 과자, 빙과류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또 원가 부담이 큰 초콜릿보다 원료 가격 상승 부담이 덜한 껌, 캔디 같은 품목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내부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수익 신제품과 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삐이~" 새벽잠 깨운 긴급재난문자, 데시벨도 달라진다고? [해시태그]
  • 칸예, '아내 누드쇼'→'디디 게이트' 샤라웃?…'칸쪽이'는 왜 그럴까 [솔드아웃]
  • 경쟁국은 자국산업 보호로 바쁜데…기업 옥죌 궁리만 하는 韓 [反기업법, 벼랑끝 제조업]
  • 금 사상 최고가 행진에 은행 골드뱅킹 ‘화색’
  • '완전체 컴백' 앞두고 날갯짓 편 블랙핑크…4인 4색 차량 열전 [셀럽의카]
  • 비트코인, 숨고르기 들어가나…연준 모호한 발언 속 내림세 [Bit코인]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지연·결항 속출
  • ‘이 정도면 짜고 친듯’…식품업계 이번주 잇단 가격 인상 발표, 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603,000
    • -1.87%
    • 이더리움
    • 4,247,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504,000
    • -1.47%
    • 리플
    • 3,713
    • -2.13%
    • 솔라나
    • 305,800
    • -1.48%
    • 에이다
    • 1,128
    • -3.51%
    • 이오스
    • 922
    • -2.43%
    • 트론
    • 352
    • -1.4%
    • 스텔라루멘
    • 510
    • -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
    • 체인링크
    • 29,680
    • -2.69%
    • 샌드박스
    • 593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