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트럼프 관세 우려에도 상승...WTI 1.9%↑

입력 2025-02-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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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위협에 무뎌진 원유시장, 3주 연속 하락세 딛고 상승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3주 연속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2달러(1.9%) 오른 배럴당 72.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1.21달러(1.6%) 상승한 75.8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트럼프 관세 우려에 주간 기준으로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국제유가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도 저가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위협에 익숙해졌다고 진단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관세 이슈가 앞으로 몇 주, 몇 달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이에 아마도 투자자들이 모든 헤드라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작물 파종기를 앞두고 도매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생산자의 휘발유 수출을 한 달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도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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