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이란 기자 photoeran@](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55349_2134961_1000_1312.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가적 과제를 운영하는 데 국정 5년은 정말 짧다. 순식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이 대표님 아무것도 아닐 때부터 알았는데 많이 변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장 8년도 금방, 도지사도 순식간에 3년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과제를 운영하는 데 국정 5년은 순식간이다”라며 “그 순간 엄청난 권한이 (대통령에게) 주어진다”고 했다.
이어 “(만약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제 한마디가 세상을 흔들어놓고 제가 투자한 1시간이 5000만명 국민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 않나. 제 1시간이 5000만 시간의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시장을 할 때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선 “(2심 선고가 3월에 나온 뒤 2개월 안에 대법원 선고가 나오는 것은)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왜들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나. 전 아무 걱정을 안 한다”고 반응했다. 또 “빨리 정리되는 게 좋은 만큼 불만은 없다. (제 재판은) 현재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변호사일 당시) 20년 넘게 재판을 통해 먹고 살아왔는데 재판부가 상식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우리 사법 제도가 그 정도로 엉터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으로 상식에 따른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출마할 것이냔 질문엔 “내란 극복이 우선이다. 지금 (관련해) 얘기를 하면 불필요한 논란에 빠지게 된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