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원. (사진제공=KGC인삼공사)](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8171646_2138100_1199_942.jpg)
정관장의 건강음료 ‘홍삼원’이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36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으로 해외에서 더 인기다. 지난해 국내 477억 원, 해외 5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 중으로 해외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 1위 지역인 광동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2018년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원을 수출 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가디언’과 ‘왓슨스’에 입점했다.
일본에서는 주로 40대 여성들이 피로 관리를 위해 홍삼 함량이 높은 ‘홍삼원 플러스’를 많이 구매한다. 미국에서 홍삼원은 프리미엄 에너지 음료로 주로 30대 남성들이 구입한다. 2015년 코스트코 첫 입점 후 현재 약 140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남부와 중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K-건강음료를 대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