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초에는 국무총리와 18개 부(部) 장관 인사가 동시에 이뤄진다. 동시다발적 인사청문회 개최에 개별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다. 장관직을 제의받은 이들도 청문 부담이 덜하다. 인재를 구하기 쉽다는 의미다. 첫 내각은 정권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상대적으로 인재풀을 넓게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정권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검증이 무난한 인물
'3선' 출신에 총리까지 '승승장구'…한때 '포스트JP' '성완종 리스크' 연루 의혹…63일 최단명 총리 불명예2017년 12월, 대법원 무죄 확정…사실상 지난해 은퇴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불리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충남 홍성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양정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74년 행정고시(15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는 공정과 정의다. 한마디로 반칙 없는 사회다. 이는 촛불정권을 향한 국민의 요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사회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고위 공직자 임용배제 5대 기준을 제시한 이유다.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병역 면탈, 논문 표절은 사회 정의를 허무는 대표적인 반칙들이다. 이를 청산해 공직사회부터 공정한 풍토를 만들겠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9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았던 기대치보다 높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동안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는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잘못할 것’이
박근혜 정부가 3기 내각 진용을 마무리했다. 지난 3년간 5차례의 개각을 통해 주요 인물들을 등용했다. 초대 내각에는 정홍원 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료 출신이 10명이나 들어갔다.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 원칙에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2013년 2월 취임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며 관리형 총리로서 국정을 이끌었다. 지난해 4
문창극(67) 전 국무총리 후보의 친일 발언 의혹을 보도했다가 고소당한 KBS 기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송강)는 보수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홍성희 KBS 기자를 지난주 무혐의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기자는 지난해 6월 문 전 후보가 한 교회에서 발언하는 영상을 '일본의 식민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회 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들은 황 후보자를 대상으로 거론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장관 취임 전 공식 수임료가 16억원이라면 제가 판단할 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임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역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영업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됨에 따라 국무총리 인사 청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 후보자 등 박근혜 정부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단 청문회 통과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총리 내정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반발했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장관을 낙점한 건 부정부패와 정치개혁의 적임자로 봤기 때문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박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걸고 있어 사정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총리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지금 우리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
'진중권' '이완구'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우회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진중권 교수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이게 2년 동안 낙마한 총리 명단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총리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 한심한일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허태열ㆍ김기춘에 이은 세 번째 비서실장으로 이병기 현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세 명 모두 박 대통령의 최측근 원로그룹 인사로 꼽힌다.
박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인 허태열 전 실장(70)은 내무부 관료 출신의 행정 전문가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였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
여야간 지지율이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 이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6∼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에 따라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정당별 지지율이 새누리당 34.7%, 새정치민주연합 33.8%, 정의당 4
1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후 3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정홍원 총리는 현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2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됐다. 이날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떠
언론외압 등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각종 의혹이 증폭되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1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은 물론 인준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까지 청문회를 지켜본 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여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땅 투기와 논문 표절, 본인과 차남의 병역 면제 등 10여 가지의 백화점식 의혹에다 언론 외압 논란도 일파만파로 증폭되면서 ‘낙마’ 위기에 몰리고 있다.
여당은 적극 엄호하고 있지만, 야당이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데다 과거 잣대를 들이대면 ‘부적격’에 가깝다는 여론도 우세해, 오는 12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부터 불투명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우윤근 원내대표의 ‘선별복지 찬성’ 발언에 논란이 일자 수습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말하는 무상복지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며 “아이들에 보육과 교육, 의료 등은 국가의 책임이고 헌법적인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기본적 복지상은 절대로 축소돼서는 안 된다
청와대가 23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현 정홍원 총리는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총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한 후 30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공직을 떠난 후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정홍원 국무총리가 취임 2주년을 채우지 못하고 마침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용준 초대 총리 지명자의 예기치 않은 낙마로 발탁된 정 총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을 큰 무리없이 통과하고 박근혜정부 출범 바로 다음 날인 2013년 2월 26일 임명장을 받았다.
이후 행보 역시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무리없이 국정의 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70)이 갈등 상황이 증폭되는 우리 현실을 비판했다. 합리적인 이성과 법치가 아닌 질투와 갈등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회고록은 2005년에 이은 두 번째로, 모두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5일 출간되는 그의 회고록 ‘현장에서 본 경제위기 대응실록-아시아 금융위기에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