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법인 ‘PT Korea Investment & Sekuritas Indonesia(KISI)’이 동남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Alpha Southeast Asia)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 2024’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ISI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금리 변동 위험 헤지 역할‘고정금리 대출 확대’ 기반 마련 목적“연구결과ㆍ유동성 등 면밀히 살필 것”“금리 향방 상관없이 계획대로 추진”
금융당국이 ‘스왑뱅크’ 설치 논의를 시작한다. 은행이 10년, 30년 등 장기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구축하기 위해서다. 커버드본드 발행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주택금융공사 역
글로벌 채권 34% 상장된 선진 시장WGBI 편입 전 한국계 채권에 EU 자금 유입 2001년 이후 상장채권 사라졌다 부활한국물 유동성 확대 효과…줄줄이 상장 기대
유럽 국가들의 채권 투자금이 한국계 외화채권(KP·한국물)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상장 채권의 30%가 거래되는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LuxSE)가 '금융감독원장
HL D&L한라(에이치앨디앤아이)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2배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행 등 건설 업황 부진 속에서도 BBB+ 비우량 신용등급 건설사가 자금 조달 흥행을 거둬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한라는 이날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년물(590억 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동원산업은 3년물 1400억 원과 5년물 600억 원으로 구성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13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650억 원이 몰리며
현대캐피탈은 5억 달러(약 7316억 원) 규모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다.
해당 글로벌 채권은 단일 트랜치로 3년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수익률에 80bp를 더한 수준이며, 최초 가이던스 대비 25bp 스프레드를 낮췄다.
신동아건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인 반면,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은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올해부터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3일 IBK투자증권은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은 올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
계엄·탄핵 여파로 국정 운영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도 연초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고환율, 외국인투자자 이탈 등 불안 속에서 출발한 것과 달리 자금집행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조달 호조가 지속 중이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도 자금 여건을 한층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7일 SC제일은행
올해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은 ‘상고하저’로 정리된다. 국내 자금조달시장은 연초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부풀어 포문을 열었다. 코스피 지수는 2900선 코앞까지 다가서며 기업공개(IPO) 훈풍이 불었고, 회사채 발행액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녹록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위기, 미
제조업체인 A사는 내년 투자할 여윳돈이 없다. 이 회사 재무담당 이용헌(가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이 걱정이다. 회사채를 갚더라도 자금 ‘자금 보릿고개’가 예상된다”며 “매출까지 둔화하면서 현금 유입이 사실상 멈춰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치 업계 역시 폭풍 속을 지나고 있기는 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게 변호를 부탁했다고 전해지는데, 임박한 검찰 조사에 대비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검사장) 시절 윤 대통령이 중앙수사2과장(부장검사)으로 같이 근무한 적이
한은, 11일 ‘2024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가계대출 1조9000억·주담대 1조5000억 증가…3월 이후 증가폭 최소“거시건전성 정책 의도대로 효과…당분간 둔화 국면 이어질 전망”
가계대출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등 조치로 대출 증가폭은 오히려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보다 20.4bp(1bp=0.01%포인트(p)) 하락한 2.607%를 기록했는데, 5년물은
기업공개(IPO) 대어 더본코리아 상장 영향으로 국내 주식 발행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발행도 늘어나면서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액은 7676억 원으로 9월보다 590.7%(6565억 원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가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우리나라 국채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 등 채권 강세 요인이 많았던 점과 대조적이다.
신용보증기금이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한 신보는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을 이끌었다.
발행금리는 SOFR(미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화 약 6800억 원 규모의 5억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 조건을 최저 가산금리로 결정짓고 22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억 달러 공모채 발행 후 1년 만에 달러화 공모채 발행에 나선 것이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3년물)에 55베이스포인트(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발행된 비금융공
KB국민은행은 5억 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채권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다섯 번째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0.01%=1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다.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는 피벗에 나서면서 고강도 금리 인상기에 눈덩이처럼 불어났던 이자를 감당해오던 기업들의 부담도 한결 덜게 됐다. 한은의 긴축 통화정책은 2021년 8월 첫 시행된 이후 3년 2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p 내
"세수결손 상황서 국채발행보다 기금 활용 불가피한 측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수결손이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 탓이라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앞뒤 안 보고 감세해서 역대급 세수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