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책 마련을 고심 중인 가운데 업계에선 미분양 해결을 위한 세제 완화 등 수요 진작책이 더 담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력한 대책으로 부상한 ‘책임준공 확약 부담 축소’는 건설사의 부담을 덜 순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분양을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건설업계 폐업과 신규 등록
2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274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 단지(4곳)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744가구(일반분양 78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A4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S5·S6(공공분양)’, 대전 동구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등에서
올해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공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15만5892가구)의 69% 수준을 차지하는 물량으로 약 5만가구가 줄어든 것
시공능력평가 19위의 중견 건설사 동부건설이 지난해 96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자회사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철회하면서 발생한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1조6883억 원으로 전년(1조9000억 원) 대비 11.1% 감소했다.
2023년
올해는 일 년 내내 힘겹다. 국내 모든 분야가 위기에 직면했지만, 무엇보다 건설업계는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건설업계는 1월부터 혹독한 겨울에 머물러 있다. 1월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시작됐고, 이후 중견 건설사 여러 곳이 부실 부동산 PF에 얽혀 부도가 날 수 있다는 소문이 업계를 떠돌았다. 급기야 ‘4월 위기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정부는
한신공영은 오너 2세인 최문규 대표이사가 경영 전면에 나선지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들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업종 불황을 타개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와 외부 차입금 증가로 유동성 부담이 커진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지배구조 상 최 대표이사의 입지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
1950년 설
주택경기 침체와 원가율 상승의 협공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한 동부건설이 비주택 부문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하지만 관계기업으로 묶인 HJ중공업의 실적 저하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하반기 실적 향방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상반기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7%
할인분양을 진행한 시행사가 기존 수분양자들에게도 차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미분양 해소를 위한 할인분양이 어려워지고 지방 미분양 적체는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민사부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 '빌리브헤리티지' 분양자 34명이 신탁사인 교보자산신탁과 시행사인 그라운드디홀딩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청약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면적 94㎡T형의 최고 당첨가점은 84점 만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다. 급증한 공사비와 업황 부진으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이어지며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위 10위권 대형 건설사의 미
국내 건설사들의 우발채무 리스크가 최근 주택시장 반등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 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등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세계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매출채권이 확대하면서 재무여력이 급감해 현금 대응력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신용평가는 서울 영등포
대우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대어 중 하나인 '개포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개포 써밋 187'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개포 써밋 187을 제안하며 파격적인 사업 조건과 다양한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개포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사비 회수가 가능해 '안전 마진'으로 꼽히던 공공사업에서 건설사들이 중도 하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분양 시장 침체로 준공 시점의 미분양 위험이 커지면서 사업성이 크게 낮아졌고, 급등한 공사비를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
6월 전국에서는 3만939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만 2만2000가구 가량이 공급되며,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예정 물량은 44개 단지로, 2만93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169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 △서울 3269가구 △인천 1612가구 순이다. 지방에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대구에서 미분양으로 인한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기존 수분양자들이 형평성 등을 이유로 할인분양 매수자들의 입주를 막으면서 대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선 분양 성적이 저조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일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분양률 재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
건설업계의 4월 위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책임준공 약정'이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년 째 지속된 분양 경기 저하와 조달 환경 악화로 공사비 회수가 늦어지고, 공기가 지연되는 등 준공 의무 미이행을 초래하는 변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부담 수준이 낮아 부동산 호황기 대거 몸집을 불린 책임준공 약정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올해 건설업계는 미분양에 따른 사업 위험이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로 차입금이 늘어난 가운데, 분양시장 불확실성으로 미분양 미해소가 장기화 할 경우 현금 흐름 악화 등 전반적인 차입금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주요 건설업체 2023년 잠정실적 발표' 보고서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건설업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미분양을 지목했다. 주택 경기의 유의미한 개선 없이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포함한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한다는 평가다.
7일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건설업의 신용등급 현황에 대해 "계열사 지원 가능성을 포함해 비영업적 자원과 그룹 자금조달 능력이 신용등급으로 직결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잿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기준 강화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4.1p 상승한 11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이후 10개월째 오름세다.
주산연은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자이에스앤디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높은 2조1000억여 원으로 잡았다. 건설업계에 대한 재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수주 목표가 전년 실적보다 28.2% 증가한 2조1200억 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54억 원을 수주한 주택개발부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