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취업자 증가 폭, 3개월 만에 20만 명 아래로

입력 2019-05-15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4월 고용동향'…실업률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20만 명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만1000명 증가했다. 2월(26만3000명), 3월(25만 명)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만9000명) 등에서 늘었지만, 도매 및 소매업(-7만6000명), 사업시설관리,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5000명) 등에서 크게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까지 추세를 유지했다면 (전체 취업자가) 조금 더 증가했을 텐데, 업황 부진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건설업도 전월엔 보합세였는데 이달엔 감소해 취업자 증가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과 60세 이상에선 각각 0.9%P, 0.1%P 올랐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 내렸다. 40대에선 78.2%로 0.8%P 급락했다.

실업자는 124만5000명으로 8만4000명 늘고, 실업률은 4.4%로 0.3%P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11.5%로 0.8%P 올랐다. 확장실업률 개념인 고용보조지표3도 12.4%로 0.9%P, 청년층에선 25.2%로 1.8%P 상승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고용보조지표3도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통계청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실업률 상승이 지방직공무원 접수기간 차이에 기인했다고 봤다. 정 과장은 “실업자가 8만4000명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 5만 명 가까이를 청년층이 끌어올렸다”며 “작년과 올해 지방직공무원 접수인원 차이가 17만8000명 정도 되는데, 이것으로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04,000
    • +1.46%
    • 이더리움
    • 4,05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1.67%
    • 리플
    • 3,987
    • +5.73%
    • 솔라나
    • 250,900
    • +1.29%
    • 에이다
    • 1,135
    • +1.34%
    • 이오스
    • 932
    • +3.56%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00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00
    • +0.54%
    • 체인링크
    • 26,710
    • +1.37%
    • 샌드박스
    • 541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