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올해 공공기관 2.4만명 신규채용…고졸자 비율↑"

입력 2025-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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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14~16일 개최…143개 공공기관 참여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4일 "공공기관이 올해 약 2만40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기재부 주최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는 작년 목표(2만4000명)과 같은 수치"라면서도 "지정 공공기관 수가 347개에서 327개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여러 공공기관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씀씀이와 군살을 줄이고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함으로써 핵심업무의 채용여력을 늘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청년 수요가 많은 6개월 인턴은 1만2000명, 채용형 인턴은 4000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정규직 채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시 기관의 이런 신규채용 확대 노력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런 노력이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간기업의 채용 확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이번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이 행사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채용 관련 정보와 취업 비결 등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매년 주요 공공기관 140여 개와 취업준비생 4만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3일간 개최해 구직자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143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관별 채용설명회, 인성검사체험 등 인기가 높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고졸채용 전용 상담 부스, 리버스 공개모의면접(구직자가 면접자에게 역질문하는 방식) 및 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 구직자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 필기시험 만으로 구성됐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해설강의 추가를 비롯해 공개모의면접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시하는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취업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장권 팔찌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행사장 내 참여기관 부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정보 안내책자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구직자에게 관심이 높은 참여기관별 채용정보를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하고 청년층이 많이 보는 유튜브 쇼츠 등 홍보영상도 제작·공개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제공해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관별 채용정보가 담긴 자료 및 자주 묻는 질문사항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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