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그는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것을 이들이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과 날짜는) 2월 1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캐나다를 향해 “(불법 월경을) 매우 심하게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산 제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에 관해선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서도 “빠르게 실행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 들어와서 우리의 재산을 훔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