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ㆍ무역 등에서 강경 입장
![▲스콧 베센트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워싱턴D.C. 지국에서 진행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6164349_2133814_1200_803.jpg)
▲스콧 베센트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워싱턴D.C. 지국에서 진행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강(强)달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베센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강달러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통화를 약화하고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에서 대규모 무역흑자가 누적되고 있지만 자유로운 형태의 무역 시스템이 없다"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환율 때문일 수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금리 압박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는 공정한 무역을 원하며 그 목적으로 통화와 무역 조건에 관한 강경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수십 년 동안 고위 당국자들이 강달러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선전해왔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수출을 위축시키고 다국적 미국 기업들의 해외 수익을 감소시킨다는 견해로 인해 강달러 정책이 밀려나는 것을 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