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준호가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43014_2134907_1199_817.jpeg)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준호가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에서 35초03의 기록으로 가오팅위(중국·34초95),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9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역대 세 번째(1996년 하얼빈 대회 제갈성렬, 2007년 창춘 대회 이강석)로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김준호는 8일 열린 남자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날 김준호는 5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에 올랐으나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함께 출전한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22로 8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은 35초26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은 이후 열리는 남자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