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20.2% ↑…1조 재진입했다

입력 2025-02-10 17:51 수정 2025-02-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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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F&C서 실적 개선…북미·호주서도 신영토 확장

▲CJ제일제당 CI.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2% 증가하며 1조 원대에 재진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대한통운 포함)는 1조55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2% 상승한 29조3591억 원으로 추산됐다. 다만 순이익(3618억 원) 규모는 35.3%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이 11조3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620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5조581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식품 매출 중 49.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 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이 4조2095억 원으로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6억 원으로 34.3% 늘었다.

제일제당 측은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알지닌,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은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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