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 롱쇼트와 해외채권 전략이 가미된 헤지펀드를 준비중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퀀트전략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내고 싶다.”
양윤석 우리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부장이 밝힌 올해 중점 추진 비전이다.
씨티은행과 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등에서 채권운용팀과 퀀트전략 전문가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11년 우리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본의 소비세 인상과 중국 부채문제, 그리고 미국증시 피로감이 1분기 글로벌 증시의 상승동력을 약화시켰다. 그러나 소비재와 철강섹터의 저평가 업종은 한번쯤 노려볼만 하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블랙크레인 캐피탈(Blackcrane Capital)의 대니얼 김 대표는 세계 증시와 관련 조심스런 낙관세를 피력했다.
재미교포로 미국 코넬대학교를 졸업한
“중국의 위기를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해야 남보다 빨리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 대표는 올해 G2국가(중국과 미국)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신중론을 피력했다.
전 대표는 과거 베어스턴스 이머징마켓 수석 투자전략가를 지냈고 월가 큰손 조지 소로스의 자금을 직접 운용한 베테랑 투자전략가다.
그가 중국에 대해
“시장 기대치가 너무 낮아 오히려 주가가 전진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 포스코, 삼성전자 등 대형주 매수 최적 타이밍이다.”
지난 연말까지 신중론자로 분류되던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부터 ‘대형주 매수’ 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불확실했던 G2(미국·중국)의 정책 방향이 제시됐고 3년간 역성장 하던 기업이익도 회복 기미를 보
“마이다스거북이90펀드를 소프트클로징(펀드판매 잠정중단) 시킨 건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향후 아세안 지역을 겨냥한 롱숏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7일 ‘마이다스거북이90편드’의 설정액이 5000억원을 넘어서자 과감히 판매를 중단시켰다.
허필석 대표는 실속있는 운용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수
“올해는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이같은 국면에서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소비재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제2의 오리온 같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판교로 본사를 이전한 후 언론과 첫 대면을 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강 회장은“판교 이전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기업과 2030 직장인과 투자지혜를 나눌
“주식투자 적기가 돌아왔다. 우량 가치주 투자는 가장 좋은 투자대안이다”
‘한국의 워렌버핏’으로 통하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지금이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기 적합한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내수 활성화를 강조하는 정부의 경제정책과 코스피 밸류에이션 상태가 시기적으로 맞물려 지수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이유에
이영석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은 현역 펀드매니저 중에서도 맏형급에 속하는 베테랑 매니저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처음부터 펀드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제조업체인 LG화학에 입사해 샐러리맨 생활을 하다가 주식에 매력을 느껴 과감히 진로를 변경했다.
당시만 해도 증시가 활황장이었기 때문에 주식
“특정 업종과 시장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와 성장의 균형적 투자로 우수한 수익률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운용업계 대표적 장수 펀드매니저인 이영석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상무)이 밝힌 운용 철학이다. 20년 넘게 한 회사에 근무한 이 본부장은 9년째 ‘한국투자 마이스터 증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1999년 설정된 한국투신의 대표
“최근 헤지펀드 시장이 커지면서 롱숏 전략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으로 알파리서치부를 차별화 시키겠다”
대신증권 알파리서치부 양지환 부장은 숏(Short)전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전략의 보고서 발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대신증권은 조사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가치투자 중심의 보고서를 발간
“절대수익에 기반을 둔 운용전략으로 지수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률을 올리겠다.”
자산운용업계 최연소 CIO(80년생)로 화제가 됐던 강대권 드림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에서 베테랑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날리던 그는 지난 11일 드림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본부장이 내세우는 전략은 코스피 벤치마크를 추종하지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퇴직연금 명가로 도약하겠다”
대우증권 김강수 퇴직연금 본부장은 차별화 된 노하우로 올해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노후상품인 퇴직연금은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양호한 수익률을 내는 게 관건이다.
대우증권은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증권 소비자보호 화두는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와 고객정보 보호가 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최창선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현장 영업점 불완전판매 방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작년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는 완전판매 기획과 고객민원 대응 등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내 임직
“올해는 고정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채권운용 기법을 선보이겠다.”
오현세 한화자산운용 FI(Fixed Income)사업 본부장이 밝힌 2014년 채권운용 전략이다. 오 본부장이 총괄하는 FI(Fixed Income)본부는 채권을 비롯해 고정수익을 거둘 수 있는 모든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FI본부는 한화자산운용 수탁고 53조원 가운데 4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형 명품 헤지펀드를 키우고 싶다”
대신자산운용의 헤지펀드를 총괄하는 헤지펀드그룹장 김현섭 전무의 중장기 비전이다.
지난해 8월 김 전무가 대신자산운용에 합류한 직후 내놓은‘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는 9월 설정 이후 1월17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무려 13.04%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3.35%인 점을 감안하면
“2014년 자산관리 키워드는 Abroad(해외로), Absolute(절대수익), Alternative(대체상품) 등 이른바 트리플A다.”
하나대투증권의 상품 전략 기획과 발굴을 총괄하는 최효종 IPS본부장이 제시한 올해 자산관리 트렌드는 일명 ‘트리플A’ . 자산관리 명가를 기치로 내건 하나대투증권도 트리플A 전략에 따라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와 전략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증시를‘상저하고형’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전망하는 고점은 2400, 저점은 1900선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화학 등 수출 간판업종이 두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에도 여전히 애정을 갖고 있다. 이익 실망감을 안겼지만 주가에 선 반영된 데다 PER이 낮아 가치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지난 1988년 쌍용증권으로 입사해 신한금융투자 각 지점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 전문가다. 김 본부장은 도곡지점장, 강남지점장을 거쳐 퇴직연금본부장, 영남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쳐 올해 초 IPS본부장에 선임됐다.
김 본부장의 좌우명은 ‘파사현정(破邪顯正)하면 생생지락(生生之樂)이라’다. 그는 “이는
“시장의 트렌드 및 WM전략을 수립해 이에 맞는 고객 입장에서의 최적 상품을 제공한다. 시장 상황과 상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거액 자산가에게는 맞춤형 랩상품을 공급한다.”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UBS 등 다수의 글로벌 PB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직을 벤치마킹해 탄생한
조건호 파인스트리트그룹 회장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자금조달의 달인’이다.
그는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와 콜럼비아(Columbia) 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79년 시티은행의 모회사인 시티코프(Citi Corp.) 입사해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의 금융산업에 관심을 가진 때는 1980년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