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사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올해 초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사안을 논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3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제도TFT'를 출범했다.
이번에 구성된 TFT는 지난 2018년 임단협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및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는 단순히 전산 시스템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경영진과 이사진의 갈등은 물론 현직 KB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첨예한 권력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다.
2014년 벌어진 KB사태의 결론은 무엇일까. 당시 회장과 은행장은 모두 퇴임했다. 무리한 검사로 논란을 빚었던 금융감독원장도 퇴진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이었던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이 지난 20일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투자업계는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를 안겨주며 ‘힘있는 협회장’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는데요.
황 전 회장이 금투협회장에 선출되면서 KB지주 회장에 지원했던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상기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KB사태로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이 지난 20일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되면서 새삼 지난해 말 KB지주회장 인선에 참여한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영전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KB사태로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KB지주 회장 인선이 금융권 최고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회장 인선에는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조준희 전
올해 금융권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았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KB사태, 우리은행 매각 난항 등 대형 사건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아베노믹스 등 대외적 변수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개인정보 보호의 강화 △KB 사태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예금금리 1% 시대
올해 금융권은 그 어느 해보다 대형 사건·사고가 많았다. 1월에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졌고, 2월에는 KT ENS 사기 대출과 은행 도쿄지점 불법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4월에는 국민은행 1조원 허위 증명서 발급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5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회장과 행장이 갈등을 빚은 KB금융 사태가 촉발됐다. 그 결과 임영록 회
지난 4개월간 논란이 돼 온 KB금융 내분 사태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 의결로 일단락됐다.
막장극의 주인공이었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취임 1년여만에 물러나면서 KB금융은 경영진을 새로 구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차기 수장을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관피아, 연피아, 금피아 등 회장이나 행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윤웅원 부사장이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12일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사외이사는 금융위 제재결정이 발표된 직후 서울 명동에서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달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KB금융 이사회는
금융위원회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임 회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최수현 원장에게 바통을 이어 받은 신제윤 위원장은 임 회장의 자리 보전 의지를 꺾겠다며 제재 수위를 한단계 더 높였지만 그는 "소송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금융당국에 더 날을 세우고 있다.
앞서 이건호 행장은 최수
◇ 담뱃값 인상… 다시 불붙은 증세 논란
"서민주머니 털어 세수부족 메우기" 비판 불가피
정부가 10년 동안 묶여 있던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면서 서민 증세 논란이 불붙고 있다. 세수결손을 메우기 위해 당초 ‘증세 불가’ 방침을 깨고 ‘우회 증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정부는 1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담뱃값 인상 등을 포함한 ‘종합금
KB국민은행이 이건호 행장의 사임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지우 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KB국민은행은 박지우 행장 직무대행과 본부장, 부행장 등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최고경영자(CEO) 부재로 인한 경영 공백 최소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경영 정상화 때까지 매주 이사회를 열어 현안
◇ '유통공룡' 신세계, 이제 식탁까지 넘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식품사업에 올인한다. 명실상부한 ‘유통 공룡’을 이끄는 그가 향후 신세계그룹의 차세대 동력을 ‘식탁’에서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계열사들이 따로 운영하던 식품 관련 사업을 신세계푸드에 집중시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 하반기 내로 제과제빵 계열사인 신세계SVN과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음에 따라 역대 KB금융그룹 회장과 국민은행장 6명이 모두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수모를 겪게 됐다.
국민·주택 통합 초대 은행장인 김정태 전 행장부터 황영기 전 지주회장, 강정원 전 은행장, 어윤대 지주회장 등 KB금융의 역대 최고경영자(CEO) 4명은 모두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중 금융당
◇ 올해도 추석상 화두는 '경제'
"아파트 가격 올랐어"… "9.1부동산대책" 기대도 섞여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서 화두가 될만한 경제 이슈로는 우선 부동산이 꼽힌다. 지난 1일 발표된 이른바 9·1대책으로 서울 아파트거래량이 늘어나고 일부 지역 아파트의 호가가 수천만원 오르는 등 시장의 기대심리가 출렁이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와 물
KB금융그룹이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동시에 잃을 수 있는 초유의 사태에 처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장고 끝에 사상 처음으로 자문기구인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최 원장의 이례적인 결정은 올해 초부터 불거진 각종 금융사고가 경영진의 총체적 내부통제 부실로 확대되면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이라는 위
KB금융 사태가 수뇌부에 대한 중징계 방침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사퇴 등으로 일단락됐지만 후폭풍은 남아 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 KB금융에 대한 징계 결정을 석 달이나 끌어 금융권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공을 넘겨 받은 금융위원회 역시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금감원은 4일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한 KB금융과 국민은행
KB금융이 격랑에 휩싸였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게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 행장이 갑작스럽게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분사태 나머지 당사자인 임 회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받으면서 KB금융이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당초 제재심의위원회의 경징계 방침을 이례적으로 뒤집은 것이다.
최 원장은 제재심 이후에도 KB금융 내분 사태가 가라앉지 않자 중징계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징계 직후 이 행장은 사의를 표명, 향후 임 회장에 대한 퇴진 압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