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밀워키주의 한 자물쇠 전문기업인 마스터록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해당 기업의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해 일자리 100여개가 창출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매스터록 공장에서 만드는 자물쇠를 들어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동안 미국 제조업 시장은 중국에
19대 국회에서 다룰 경제 분야 입법·정책 과제의 초점은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 양극화 해소다. 경제 양극화는 산업간·기업간 격차, 고용 및 소득, 혁신기반 격차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 국내 경지 침체와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 모든 분야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진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서 의원들이 본격적인 입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야는 19대 총선에서 복지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19대 국회에입성한 국회의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야 경제이념은 모두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책은 그렇다 하더라도 새누리당까지 진보적 경제이념은 보수 지지층과 재계에서 불만의
진돗개 장군이 사건, 악마 에쿠스 사건 등 최근 발생한 굵직한 동물학대사건 중심에는 언제나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있었다.
실천협회는 지난 2002년 창립해 10년 만에 회원수 6만명을 넘어섰다. 실천협회의 가장 큰 장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동물 학대를 공개하고, 고발하는 등 동물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이슈
23일. 정부과천청사 앞 운동장에는 갈비뼈가 그대로 드러난 소 3마리가 쓰러질 듯 위태롭게 메어 있었고 대형트럭에서는 아직 내리지 못한 6마리의 소와 동물실천협회원 그리고 이들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아 죽어가는 소 9마리는 왜 전북 순창에서 머나먼 이곳 과천까지 오게 된 것일까.
◇ 갈비뼈 드러난 검은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지만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 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을 빼고는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은 제품이 본격 수입되지 않아 FTA 발효(3월15일)로 인한 미국 제품 가격 인하 효과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미 FTA가 발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우리 딸이 달라집니다. 미국산 의류, 화장품, 가방 등으로 저렴하게 마음껏 멋내고~”
정부정책 홍보사이트 공감코리아에 기획재정부 이름으로 지난달 3월 올라온 ‘한컷 카툰’의 내용이다. 미국과 FTA 체결로 관세가 인하돼 딸이 저렴하게 미국산 의류 화장품 등으로 한껏 멋낸 모습이 만화로 묘사돼 있다.
하지만 미국보다 8개
세계 각국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자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FTA가 하나의 트렌드화된 시점에서 중소기업들의 수동적 자세는 위기를 키우는 것 밖에 안된다.
전문가들은 어려움은 있겠지만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변화 의지를 갖고 FTA를 준비한다면 협소한 내수시장의 과당경쟁 피해에 노출돼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없을까. 정답은 ‘있다’다.
우리나라에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의 주요국을 비롯해 FTA 체결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한다. 현재 FTA 협상을 진행중인 중국과 결실을 맺게 되면 이 비중은 60%까지 올라가게 된다.
영역확장 추세에 있는 FTA는 국내 중소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강행한 정부가 발효 전에는 긍정적 효과로 포장하고 체결 이후에 나타난 부작용은 감추려 들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회복이 전제되지 않은채 무리하게 추진된 FTA는 한계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부의 태도는 과거 칠레와의 FTA 체결 부터 이어져 왔다. 정부는 2000년
자유무역협정(FTA)은 만병통치약이 아니었다. 정부는 지난해 유럽연합(EU)에 이어 3월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관세 인하 혜택을 입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대와 수입 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기대한 것에 비해 효과가 나오지 않자 FTA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EU, 미국과 F
지난 2010년 7월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부랴부랴 회사로 복귀했다. ‘완벽한 제품’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던 아이폰4에 대해 컨슈머리포트가 수신 불량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휴가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한 잡스는 서둘러 케이스 무료배포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 유명한 일화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기업에 얼마
K-컨슈머리포트가 화제다. 미국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소비자 보고서 ‘컨슈머리포트’의 한국판 격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매달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 2~3건을 정하고 품질과 가격, 성능 등을 분석해 ‘스마트컨슈머’사이트에 공개한다. 지난 3월 21일 ‘등산화’를 시작으로 ‘변액연금보험’, ‘어린이 음료’에 대한 비교 보고서를 내놨다.
전국에 있는 대부분의 CCTV가 한달 새 ‘불법 몰카’로 전락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시행에 따라 CCTV의 설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야 하지만 지켜지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정부부처나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서도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3월 본격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주민등
# 서울 성북구의 한 도서대여점. 20대 남성이 책을 빌리기 위해 카운터에서 이름을 댔다. 종업원이 볼 수 있는 모니터에는 이 남성이 가입 당시 기입한 주민등록번호, 유·무선 번호, 주소 등이 줄줄이 나타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불법이다. 현행법상 불필요한 주민번호의 수집과 보관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도서대여점 종업원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총선 쟁점이자 사회갈등 유발 요인 중 하나인 FTA 전면 재협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지대하다. 진보 진영의 주장에 대안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면 FTA 파기는 불가능하다”며 “양국 의회까지 다 통과된 내용인데 그걸 재협상 하자는건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밝혔
올해는 총선과 연말 대선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다. 정치권은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노사문제와 FTA 발효, 사회복지, 부의 분배, 노사문제, 교육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서 서로 다른 시각을 내세우며 갈등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비단 정치권과 이번 총선으로 끝나지 않고 각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대선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사회불안과 이로 인한
요즘 대기업들이 정치권을 바라보는 눈초리가 싸늘하다.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신호탄으로 정치권에서 기업들의 경영전선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올 공약들이 쏟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혁 요구는 기업의 심장부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개혁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또 대기업들이 지배구조 개혁에 힘을 쏟게 되면 경영위축은 물론 투자가 줄어
4·11 총선 전후 고용동향과 소비심리지수 등으로 살펴본 한국경제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 2월 취업자 증가수는 44만 7000명을 기록했고, 3월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고용 비수기인 지난 1,2월도 40만명 이상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고물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무상보육 등 정책변수가
정치권이 출자총액제한제 재도입 등 전방위적인 대기업 지배구조 개혁안을 주장하는 것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그러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삼성·현대·LG·SK 등 4대 대기업 그룹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40~50%를 넘어서 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