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항공자유화 1년, LCC 비중 17.7%로 두 배 늘어

입력 2014-10-2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홍콩의 항공자유화 협정 1년 만에 저비용항공사(LCC)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9일 인천-홍콩 노선 취항 4주년과 홍콩 항공자유화 1주년을 맞아 홍콩노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홍콩 노선의 LCC 수송분담률은 17.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인천-홍콩 노선 LCC 수송분담률 8.2%에서 무려 9.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2년 같은 기간 인천-홍콩 노선 전체수송객 수 155만3000여명(환승여객 포함) 중 LCC가 15만2000여명을 수송해 9.8%의 분담률을 보였으나 2013년에는 161만명 중 13만2000명을 수송해 분담률이 8.2%로 줄었고, 항공자유화 이후 2014년에는 203만2000명 중 35만9000명으로 크게 늘어 17.7%를 기록했다. 인천-홍콩 노선 항공자유화 이후 1년 만에 전체이용객 수가 26.2% 증가한 데 반해 LCC 이용객 수는 무려 172.0% 늘어난 것.

제주항공은 이 같은 급격한 증가세가 한국과 홍콩 간 항공자유화 이후 국내외 LCC들의 공격적인 신규취항과 증편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에 지난 6월부터 야간편 주 5회를 추가하고 7월부터는 야간편 주 2회를 더 늘려 10월 현재 오전편 주 7회, 야간편 주 7회 등 하루 2회, 주 14회를 운항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12월 이스타항공이 주 7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했으며, 3월 30일부터 홍콩익스프레스가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10월 현재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주 148회) 가운데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 4개 항공사로 제주항공 주 14회, 진에어, 이스타항공 각각 주 7회, 홍콩익스프레스 주 14회 등 총 42회를 운항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31,000
    • +1.3%
    • 이더리움
    • 4,062,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5%
    • 리플
    • 3,987
    • +5.42%
    • 솔라나
    • 252,400
    • +1.24%
    • 에이다
    • 1,139
    • +0.98%
    • 이오스
    • 932
    • +2.98%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1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30
    • +1.17%
    • 샌드박스
    • 543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