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단기간에 세계 굴지의 IT기업으로 올라선 데는 특유의 기업문화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런정페이 화웨이 설립자 겸 회장은 지난 2001년 ‘화웨이의 겨울’이라는 글에서 자신들의 기업문화를 ‘늑대문화’라고 칭했다. 그는 “편집증일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필사적인 마음가짐으로 일하며 평등하게 직원 사이에서 의사소통하고 대중이 화웨이를 최고 브랜
화웨이가 중국 IT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가 이달 초 발표한 지난 3분기 글로벌 이동통신장비 시장점유율 분석에서 화웨이는 28.1%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에릭슨이 2위, 알카텔-루슨트가 3위로 화웨이의 뒤를 이었다.
안보 논란 속에서 글로벌 메이저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진출이 원천봉쇄되는 상황 속에서도 선진
화웨이가 통신장비에서 소비자 가전으로 영역을 넓혀 가면서 중국의 ‘삼성’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화웨이는 포춘이 선정한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매출 349억 달러(약 37조원), 순이익 24억 달러로 315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보다 36계단 상승한 것이다.
회사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로 140여개 국가에 통신장비 솔루션
중국중신집단공사(씨틱그룹)의 창전밍(常振明) 회장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금융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6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창 회장은 지난 1983년 베이징제2외국어대 일어과를 졸업하고 씨틱그룹 은행부문에 입사하면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1984년 8월에는 일본 다이와증권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기도 했다.
창 회장은 1987년 씨
중국중신집단공사(씨틱그룹)는 중국 개혁•개방의 창구 역할을 한 메이저 금융기업이다.
덩샤오핑(鄧小平)의 지지 하에 룽이런(榮毅仁)이 지난 1979년 개혁•개방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고자 설립한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가 씨틱그룹의 전신이다.
룽이런은 합풍기업과 삼신은행 등 기업을 경영하다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이 성립되고 나서 모든 재산을 국가에 기부해 ‘붉은
중국중신집단공사(씨틱그룹)는 중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선도기업이다. 회사는 설립 초기 해외자본과 기술을 끌어오는 창구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는 증권과 펀드, 은행,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중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씨틱그룹은 매출 554억 달러(약 58조7800억원), 순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의 류더수(劉德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역과 기계 에너지 농업 화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년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재다.
그는 탁월한 경영역량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노켐의 여러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회장은 1952년 허베이에서 태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는 설립 이후 60여 년간 중국의 무역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노켐은 태생부터 무역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50년 전국적인 물자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무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노켐의 전신인 중국수입총공사를 설립했다. 다음해 중국수입총공사는 중국수출입공사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무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가 글로벌 3대 무역업체로 우뚝 섰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시노켐은 매출 718억 달러(약 76조1080억원)로 119위를 기록했다. 무역 부문에서는 시노켐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기업인연합회가 선정한 ‘2013년 중국 500대 기업’에서는 15위에 들었다.
시노켐은
후마오위안(胡茂元)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회장은 자수성가의 대명사다.
1951년 상하이의 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온갖 고생 끝에 중국 굴지의 자동차기업 수장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후 회장의 부친은 작은 가게의 판매원이었으며 그가 10세 때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를 잃은 그는 17세의 나이에 상하이자동차의 전신인 상하이트랙터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중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업체다.
SAIC는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와의 합작을 바탕으로 고속성장하면서 외국기업의 기술을 들여와 자국 자동차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성공을 나타내는 사례가 됐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상하이내연기관부속제조회사가 SAIC의 전신이다. 19
중국 1위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SAIC는 매출 762억 달러(약 81조7600억원), 순이익 33억 달러로 103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SAIC는 지난 3분기 중국의 경기회복과 폭스바겐, 제너
리창진(李長進) 차이나레일웨이그룹(중국중철고분유한공사, 중국중철) 회장은 30년 넘게 철도 건설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그는 1958년 8월 광시성에서 출생했다. 철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77년 중난대학철도학원에서 철도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면서다.
1982년 대학을 졸업한 후 철도부 산하 제4측량설계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견습생과
차이나레일웨이그룹(중국중철고분유한공사, 중국중철)은 중국 철도 발전의 중책을 맡아온 국영기업이다.
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된 것은 지난 2007년이나 1950년 세워진 중국철도부 산하 공정총국과 설계총국이 전신이다. 두 부서는 지난 1958년 철도부 기본건설총국으로 합병했다. 1989년 7월 중국 정부는 이 조직을 바탕으로 중국철로공정총공사를 설립했다.
차이나레일웨이그룹(중국중철고분유한공사, 중국중철)은 중국 철도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도로 건설과 부동산 개발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펼치는 세계 일류 종합 건설그룹이다.
사업 영역이 철도·도로 건설 및 투자·운영, 측량·설계·건설자문·건설기계와 관련 부품 제조·부동산 개발·물류 등으로 건설 전 영역에 걸쳐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
이쥔(易軍)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회장은 회사를 세계 최대 건설업체 중 하나로 키우는 등 중국 건설업의 빠른 발전을 이끄는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0년 후난성에서 태어난 이쥔 회장은 1982년 충칭건축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했다. 82년은 회사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해이기 때문에 이 회장은 회사와 동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는 중국 건설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982년 전국적인 대형 국영건설기업 건립을 승인하면서 설립됐으며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는 대형 국영기업이지만 개혁개방 체제 하에서 다른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발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 역사는 30여년밖에 안 됐으나 기획, 설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는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건설기업 자리에 오른 업체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CSCEC는 매출 906억 달러(약 96조원), 순이익 13억 달러로 80위를 기록해 매출 부문 세계 최대 건설업체 자리에 올라 있다.
회사는 지난 2006년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 486위
리처드 엘먼(73) 노블그룹 회장은 상품시장에서 경력만 50년이 넘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그는 또 고철공장 노동자에서 억만장자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엘먼은 15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일본과 태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고철공장 근로자 등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갔
노블그룹은 ‘자원블랙홀’ 중국의 발전을 배경으로 고속 성장한 상품 거래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돼 역사는 일본의 종합상사나 유럽의 업체들에 비해 매우 짧지만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5위권의 원자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노블그룹은 1990년대 초 순이익이 연평균 150%씩 증가했다. 2001년 이후에도 10년간 연평균 43%의 매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