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인수 딜레마에 빠졌다. 업계 상위권 도약에 필요한 매물이지만 인력 구조조정, 내부 반발 등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인수전에 뛰어든 하나금융이 인수합병(M&A)에 앞서 인력 감축을 요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나금융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인력 부담을 떠안기 힘들어 하나카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해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되팔며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당시 론스타는 10년도 채 안 돼 매각 대금 등 4조7000억원을 챙기며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론스타는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지연과 불합리한 과세로 5조10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며 2012년 11월 세계은행 산하 중재기
하나카드가 2일 권혁승 전 외환카드 사장을 부사장으로, 이광준 전 하나SK카드 상근감사를 하나카드 상근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혁승 부사장은 외환신용카드 서울채권지역본부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외환은행 카드본부 전무, 외환카드 사장 등 역임을 역임했다.
이광준 상근감사위원은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금융안정분석국장, 부총재보, 하나SK카드 상근
외환카드가 1일 외환은행에서 분사돼 전업계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4년 3월 외환은행으로 통합된 지 10년만이다.
외환카드는 이날 중구 다동 본점에서 창립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형태로 자기 자본 6400억원, 총자산 2조7000억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조직은 경영지원본부, 마케팅본부 등 2본부 20팀, 484명으로 구성됐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잠정 연기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조용히 외환은행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과 김 행장은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카드분사 승인 이후 외환은행에 대한 노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 회장은 전일‘드림 소사이어티’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기통합에 반대해 소송 등을 제기하는
외환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를 받아 연내 카드 합병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 안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해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분을 분할하고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을 허용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21일 예비인가를 받은 지 3개월 여 만이다.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의 시금석이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외환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할 및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를 각각 인허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업계획, 인력ㆍ조직 운영의 타당성 등 은행법과 여전법상 인허가요건을 충족했다"며 "2차에 걸친 금융감독원 현장점검을 통해 고객정보가 보관된 전산시스템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보유한
외환은행 카드사업 분사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환카드로 전직 신청 직원들이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하루빨리 카드업 허가를 승인해 달라"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12일 외환카드설립사무국은 외환은행에서 외환카드로 전적 신청을 한 직원 338명의 직원이 신 위원장에게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 요청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소
이달내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사 본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나SK-외환카드의 통합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례회의에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21일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를 예비 인허가했다. 본인가까지 받게 되면 외환카드 분사는 확정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논의가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예상대로‘2·17 합의서’를 작성한 지 2년5개월여 만에 조기 통합 발언이 나왔다.
그동안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발언을 금기시해 왔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을 우려해서다. 그렇다고 조기 통합 의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음이야 하루라도 빨리 통합하고 싶지만 5년간 독립경영을 약속
신제윤 위원장이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분 통합은 노사정 합의서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외환카드 분사는 분명 5년간 합병금지란 노사 합의사항 위반인데 금융위가 예비승인을 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합의서 내용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시사한 것은 통합 시너지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다. 인도네이사에서 먼저 출범한 통합법인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자신감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 하나-외환 시너지 절박함 반영 = 김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외환은행은 가맹점 단말기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IC 단말기 전환에 발맞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에 내장된 IC칩을 카드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는 ‘CGD(Chip Guard Display)카드’의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공카드 자재에 키패드, 디스플레이패널(e-paper),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어 IC 단말기를 통해
△코닉글로리, 8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나노캠텍, 1분기 영업익 4억…전년 대비 46.4%↓
△젬백스, 38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애강리메텍, 28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OCI, 자회사에 121억원 자금대여
△바이오니아, 에어로졸방지를 위한 자동정제장비 특허 취득
△가온전선, 모보와 수의계약 체결
△동부건설, 동부발전과 EPC 건설공사 계약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할 기일을 오는 6월 30일로 정했다. 외환은행은 7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심의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외환은행 카드 분사가 가시화 되면서 노조와 은행간의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조 측은 카드사업 분사는 특혜성 조치라며 금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은행 측은 고객정보 법률 및 감독규정 준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19일 외환은행 노조는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카드사업 분사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나·외환 합병 첫 단추인 외환은행 카드분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금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안건 상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16일 금융위 관계자는“외환은행 카드분사에 대한 안건 상정을 논의했다”며“정례회의에 실질적으로 상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당국의 입장은 신중하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지난달 외환은행 수장에 오른 김한조 행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통합과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가 무색하게 곳곳에서 암초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의 첫 단추로 꼽히는 외환은행 카드사업 분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가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당국의 심사가 더 깐깐해진 데 이어 주력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결국‘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아 거취를 고민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또 김 행장에게 옛 미래저축은행에 투자를 지시한 김승유 전 회장도 주의적 경고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아 금융당국이 하나금융 전 현직 경영진에 대해 강력 제재 결정을 내렸다.
특히 KT ENS 1조원 대출사기와 관련해 하나은행 임직원 연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