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금 최대 2만 원 늘어난다

입력 2025-0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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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서울엄마아빠택시’ 편의‧혜택 대폭 개선
지원금 최대 2만 원 추가…신청 절차 간소화
별도 서류 없이 비대면 자격 확인으로 신청

▲서울엄마아빠택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엄마아빠택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금이 최대 2만 원 늘어난다. 서비스 신청 절차도 비대면으로 간소화되며 운영사도 2곳으로 늘어나 이용자 선택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3년 시작해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24일부터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유아차, 분유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아기와의 외출이 보다 편리하도록 카시트가 구비된 대형승합차를 ‘서울엄마아빠택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출된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를 고려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4가지다. △다자녀‧한부모가족 포인트(1만 원)등 최대 2만 원 추가 포인트 지급 △2개 운영사(타다, 파파) 선정을 통한 서비스 경쟁 유도로 이용자 선택권 강화 및 서비스 품질 개선 △신생아용‧영아용 구분 없이 전 연령 사용 카시트로 일원화 △비대면 자격확인으로 신청 절차 간소화다.

특히 양육가정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10만 원의 택시 포인트와 별도로 운영업체에서 추가 포인트를 최대 2만 원 지급한다. 이는 대형택시 요금이 중형택시보다 비싸 자주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10만 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포인트 적립시 이용자 전원에게 5천 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적립 포인트를 3개월 내에 모두 소진할 경우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다자녀‧한부모 가족은 1만 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영아 1인당 최대 12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쌍둥이 가정은 최대 24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도 ‘몽땅정보만능키’에서 별도 서류 없이 비대면 자격 확인만으로 가능해진다.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엄마, 아빠뿐 아니라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포인트 사용은 12월 15일까지다.

신청 시 2개 업체 중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 7일 이내 자격을 확인·결정하면 선택한 운영사에서 5일 이내(영업일 기준) 신청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청 후 12일 정도 소요되며 실제 탑승은 3월 4일부터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3년 차를 맞아 양육자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편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업체 수, 다자녀·한부모가족 포인트 추가 지급, 신청 간소화 등 사업내용을 대폭 개선하였다”며 “앞으로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양육자 입장에서 더욱 고민하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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