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발전소가 불시에 멈추는 일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12일 국회로부터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발생한 원전 고장 정지 사고는 총 18건이다.
설계 정비를 위해 수동으로 멈춘 경우를 제외,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인한 정지는 13건에 달
올여름 전력공급 여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전력 피크(전력 수요가 최대로 늘어나는 시기) 기준 전력 공급 능력이 9833만 kW에 이를 것으로 4일 전망했다. 1억 kW가 넘는 전력을 확보했던 지난해 여름보다 공급 여력이 200만 kW가량 줄어들었다.
전력 공급 능력이 줄어든 것은 고장이나 정비, 연료 전환 등으로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이 잦은 고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원전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최근 바라카 원전에서 1호기 7건, 2호기 3건 등 모두 10건의 결함이 발견됐다. 대부분 냉각계통과 계측계통(원자로의 출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설비)의 부품, 설비 등과 관련된 문제였다. 20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5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정과 원전 축소 권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간 설전이 되풀이됐다.
특히 야당은 신고리5·6기 공론화위 활동의 법적 근거와 신고리5ㆍ6 공사 일시 중단에 따른 손실과 신규 원전4기 매몰비용 등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4일 신고리 5ㆍ6호기 일시중단으로 발생한 비용과 관련해 "한수원이 정부에 손실 보상 소송을 내는 게 (한수원 이사회의) 배임과 관련해서 꼭 필요한 조치인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한전KPS, 한전기술 등 원전공공기관이 모든 품질문서의 원본과 사본을 대조해 위ㆍ변조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 원전비리의 발단이 된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납품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수원은 물품 구매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 단계별 전담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외부 구매전문 인력도 확
원전 운전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예측, 원전 고장에 사전 대응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이 가동된다. 상대적으로 고장에 취약한 비핵심설비와 계측ㆍ전기 설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 예산은 3000억원 이상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원전 설비 건전성 향상 방안’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송도연료전지 등 7개 신재생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또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외수력사업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4일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이달 에너지 신사업실을 신설한 한수원은 이를 통해 해외수력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의 골프장 이용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직원들은 을지훈련기간이나 부품 고장 등의 이유로 원전 가동이 중단됐을 때에도 원전 부지에 있는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탈(脫)원전 여론과 움직임이 확산일로 있다. 하지만 원자력선진국 유럽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원전을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여전하다. 여기엔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국민적 신뢰와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전제가 깔렸다.
◇체코 “2040년까지 원전 비중 45∼55%까지 확대” =
"내년을 원전비리가 전혀 없고, 안전성에서 신뢰받는 원전 원년으로 삼겠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취임 두 달째를 맞이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 인사, 문화 등 3대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사장은 먼저 3대 혁신강화 방안의 첫번째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손꼽았다.
그는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정부가 선포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와 관련해 “주권국가로서 무엇보다 우리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관계 부처간에 심도있게 검토하고 각계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방공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고리1호기와 한빛3호기의 불시정지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동계 원전 특별관리대책을 실시한다.
한수원은 전력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원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제 구축 등을 통해 특별관리기간중 원전의 고장정지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비상대응체제 운영을 위해 본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23포인트(0.60%) 오른 2041.0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92포인트 뛴 2039.7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3
“원전비리에 연루된 업체나 직원들한테는 단 1원의 이익이라도 귀속되게 해서는 안된다. 패가망신하고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게 해야 한다. 지구를 떠나게 해야 한다.”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원전비리 문제와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의 호통은 누구보다 매세웠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서기도 전에 불어닥친 전력 대란으로 산업계는 비상사태다. 해마다 거듭되는 전력난의 해결책으로 천연가스 등 대체 에너지 자원 개발과 서머타임제 도입이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전력난으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엉터리 원전 부품 비리로 원전 3기가 동시에
KT가 올 여름 정부의 전력 수급난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다이어트 계획은 △자가전력 발전시스템 가동 △통신장비 에너지 소비등급 관리 △냉방기, 조명 등 부대시설 전력소비 감소 △전 직원 사무용 PC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사무실 냉난방 기준 완화 등이다.
KT는 원전 고장으로 인
정부가 국제 전문기관을 통해 전국의 원전 운영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9주 간 국내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국제 전문기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산업부가 발표한 원전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원전 운영 현장중심의 종합 점검을 통해 국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정부가 국제 전문기관을 통해 전국의 원전 운영실태를 본격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부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9주 간 국내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국제 전문기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산업부가 발표한 원전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원전 운영 현장중심의 종합 점검을 통해 국민 신뢰성을 높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