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일 오전 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의 각오를 다짐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올해 경영방침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비효율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한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취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룹 시무식은 취소하고 부문별 업무보고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경영진 윤리경영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부문별 업무보고에서는 2024년의 성과를 되짚고, 2025년 목표와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경영진 윤리경영실천 서약식에서는 솔선수범 자세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와 청렴 등의 내용을 서약하며 신뢰받는 '바른 BNK' 경영진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결의했다. 해당 서약은 향후 그룹 전 경영진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 모두가 혁고정신(革故鼎新)의 마음으로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을 꾀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 금융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