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이…남녀 쇼트트랙 계주 '노메달'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9 15:10 수정 2025-02-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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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박지원과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자리를 다투다가 균형을 잃고 있다. 한국 실격, 중국 동메달.  (연합뉴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박지원과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자리를 다투다가 균형을 잃고 있다. 한국 실격, 중국 동메달. (연합뉴스)

우려는 예상대로였다.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인 남녀 계주에서 한국은 중국과 또 부딪혔다.

9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계주경기에서 이변이 속출하며 한국은 노메달에 그쳤다.

먼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대표팀(최민정·김길리·노도희·이소연·김건희·심석희)은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김길리가 중국의 공리와 충돌 후 미끄러지면서 1위에서 4위가 됐다.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이로써 금메달 싹쓸이를 노렸던 여자 대표팀의 목표가 무산됐고, 최민정의 한국 쇼트트랙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4관왕도 불발됐다.

남자 5000m 계주도 또 중국과 부딪혔다. 계주 경기에 나선 대표팀(박지원·장성우·박장혁·김태성·김건우·이정수)은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리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박지원의 마지막 바퀴 경쟁을 두고 심판은 한국에 페널티를 부여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박지원이 경합 과정에서 반칙(암 블록 페널티)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리샤오쥔이 넘어지면서 4위에 그쳤던 중국은 한국이 페널티로 실격되며 동메달을 따냈다.

동반 메달 획득을 꿈꿨던 계주이기에 아쉬움은 더해졌다. 하지만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총 13개를 따냈다. 한국은 쇼트트랙의 선전에 힘입어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하얼빈에서 열린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전 금메달 6개 획득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그 목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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