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트럼프 상호관세 언급 등에 달러 강세 영향…1450원대 후반 예상”

입력 2025-02-1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2-10 07:5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0일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상호관세 언급, 연준 금리 인하 베팅 축소가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 압박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53~1463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양호한 비농업 고용, 기대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가 연준 연내 금리 인하 기대치를 낮췄고, 트럼프가 이번 주 상호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강달러 부담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됐다”며 “실제로 오늘 꼭두새벽부터 트럼프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25%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시드니장에서 이미 달러 외 통화가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 금요일 고용지표 관망에 방향성 베팅이 부재했던 역외 롱플레이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실수요도 저가매수로 소화되며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당국 속도 조절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진단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 주 월요일 1470원에서 대거 매도세가 출현한 이후에는 거래량 감소로 알 수 있듯이 역내 수급부담이 이전보다는 약해졌다”며 “1450원 중후반부터는 다시 한 번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에 대한 경계가 커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대 금융, 2년 연속 비이자이익 10조 돌파 [脫뱅스터 금융지주]
  • "이거 대본 아니죠?"…이영자→주병진, 우리는 왜 '중년의 사랑'에 열광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AI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신설
  •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 보니 [데이터클립]
  • 딥시크ㆍ트럼프 '딥쇼크' 넘어라…AI 대확장 나선 4대그룹
  •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 종전 논의할 것”
  • 車 중견 3사, 내수 부진에 ‘똘똘한 한 대’로 돌파구 찾는다
  • ‘우리 화장품은 달라’…제약업계, K뷰티 사업 확대로 승승장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547,000
    • +1.08%
    • 이더리움
    • 4,059,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05,500
    • +2.49%
    • 리플
    • 3,739
    • +2.07%
    • 솔라나
    • 316,200
    • +4.67%
    • 에이다
    • 1,083
    • +3.74%
    • 이오스
    • 984
    • +6.61%
    • 트론
    • 361
    • +0.28%
    • 스텔라루멘
    • 488
    • +0.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0.84%
    • 체인링크
    • 28,900
    • +3.96%
    • 샌드박스
    • 602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