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대웅바이오, 뇌기능개선 '글리아타민' 작년 1293억 매출

입력 2025-02-10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일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 지속"

대웅바이오(DAEWOONG Bio)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61억원, 2023년 1254억원으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가 26.2점에서 26.9점으로 상승했고, 위약군은 26.6점에서 25.9점으로 감소했다. 두 그룹간 평균 1.4점의 차이를 보였고 12개월 후 평균 차이는 1.7점으로 증가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체건강을 4가지 항목(일반 건강, 신체 기능, 신체적 역할, 통증)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현재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기억력 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 감소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국내에서 품목허가와 보험급여 승인을 받은 이후, 30여년간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글리아타민이 그동안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처방돼 온 것은 의료현장에서 입증된 뛰어난 효과 덕분”이라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대 금융, 2년 연속 비이자이익 10조 돌파 [脫뱅스터 금융지주]
  • "이거 대본 아니죠?"…이영자→주병진, 우리는 왜 '중년의 사랑'에 열광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AI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신설
  •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 보니 [데이터클립]
  • 딥시크ㆍ트럼프 '딥쇼크' 넘어라…AI 대확장 나선 4대그룹
  •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 종전 논의할 것”
  • 車 중견 3사, 내수 부진에 ‘똘똘한 한 대’로 돌파구 찾는다
  • ‘우리 화장품은 달라’…제약업계, K뷰티 사업 확대로 승승장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270,000
    • +0.01%
    • 이더리움
    • 4,05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0.56%
    • 리플
    • 3,681
    • -0.35%
    • 솔라나
    • 307,000
    • +0.23%
    • 에이다
    • 1,066
    • +1.23%
    • 이오스
    • 970
    • +3.97%
    • 트론
    • 365
    • +0.55%
    • 스텔라루멘
    • 476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42%
    • 체인링크
    • 28,360
    • -0.42%
    • 샌드박스
    • 602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