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 활성화 논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과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자동화 식품용 기기를 함께 살피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43601_2134916_1000_750.jpg)
“식약처의 인증제도를 통해 우수한 국산 조리로봇 등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식품안전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도구의 위생·안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지난해 11월에 조리용 로봇과 같은 자동화 식품 기술에 대한 안전 관리 기능제를 도입한 바 있다”면서 “업계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증제도가 조기 정착되고 현장에서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집단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식품용 기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3.0’의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강화와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조리로봇용 그리퍼 바 등 3개 제품을 인증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43351_2134911_1000_750.jpg)
오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삼성웰스토리가 로봇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한 다양한 자동화 식품용 기기도 함께 살피며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조리로봇 안전관리 인증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부품 설계 변경 시 추가 인증 면제 △세부 인증 절차·방법 등의 전담 상담 창구 마련 △적극적인 제도 홍보 등 다양한 건의도 제시했다.
식약처는 향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에 발맞춘 선진 식품안전정책을 지속 개발·추진하고 산업 성장과 수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업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43550_2134915_1000_7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