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9213149_2134607_740_385.jpg)
중소벤처기업부는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이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융자를 받도록 도와주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가 우리동네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그에 따른 수익을 ‘현금수익과 현물 리워드(상품쿠폰·할인권 등)’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리워드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의 유형은 자금모집 및 보상방식에 따라 △대출형(이하 주관기관 비플러스, 윙크스톤파트너스) △증권형(오마이컴퍼니) △후원형(해피빈, 와디즈)으로 구분된다. 5개 주관기관을 통해 대출형 1000개사, 증권형 100개사, 후원형 450개사 등 총 1550여 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대출형은 지역 주민, 인근 직장인 등의 투자금을 모집하고 이자, 현물 리워드 등을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증권형은 일반 시민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에게 지분, 배당 등을 지급한다. 후원형은 일반 시민으로부터 후원금을 모집하고 후원자에게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리워드)를 지급한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고려하는 소상공인은 사업 특성에 맞춰 적절한 펀딩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형과 증권형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후원형은 고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펀딩 외에도 일정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권형 동네펀딩’도 진행한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의 한 형태로, 같은 지역 내 3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함께 신청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참여 소상공인들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협력 마케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