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NFT는 이중섭·김환기·이우환 작가의 작품에 대한 NFT 드롭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처=업비트 NFT)](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091456_2134697_1200_773.png)
업비트 NFT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의 작품을 실물 연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실물 연계 NFT 드롭은 디지털과 실물자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NFT 홀더는 연계된 실물 작품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에 실물 연계 NFT로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 현대 미술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중섭, 김환기, 이우환 화백의 작품들이다.
가장 먼저 10일 드롭되는 이우환 작가의 ‘조응’은 절제된 붓질과 여백으로 관계의 미학을 구현했다. 이 작가는 모노하 운동의 대표주자로 미니멀리즘과 동양철학을 결합한 대가로 유명하다.
이어 20일에는 한국 근현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여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 2점을 출품한다. 27일에는 ‘황소’를 통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이중섭 작가의 감성적이고 강렬한 필치가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비트 NFT 플랫폼에서 각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경매 입찰을 진행하고, 낙찰자는 해당 NFT의 원본 실물 작품 및 작품 보증서를 전달 받게 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업비트 NFT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작품을 직접 소장할 기회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미술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