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현지시간)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102236_2134773_1200_903.jpg)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4일(현지시간)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ETF Rally 2025’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법인별 올해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기존에 없던 시장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방향성을 반영해 미국 ‘Global X’와 AI 법인 ‘Wealthspot’이 협업한 그룹의 첫 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한국 ETF 시장에서 TIGER ETF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했다”며 “모든 계열사가 미국과 중국 등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피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회장은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현 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미국 ‘Global X’,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또 호주 ‘Stockspot’ 인수와 미국 ‘Wealthspot’ 설립으로 AI 투자 전략·자문 서비스를 접목한 ETF 비즈니스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