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071643_2134610_1199_799.jpe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해당 관세가 발효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이는 거의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철강에 25%, 알루미늄에는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여러 무역 파트너 국가들에 면세 할당량을 부여했다.
그는 또한 제약과 원유, 반도체를 포함한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EU에 대한 수입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